부산디자인진흥원, 'AI 시티즌' 가동… 시민 목소리 담은 디자인 도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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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디자인진흥원, 'AI 시티즌' 가동… 시민 목소리 담은 디자인 도시 구축

지능형 공공디자인 진단 시스템 구축
시민 경험을 AI 데이터 언어로 변환
16개 구·군별 지역 맞춤형 과제 도출
8대 영역 디자인 생태계 완성 목표

  • 승인 2026-01-22 14: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진단시스템 프로토타입크숍
진단시스템 프로토타입평가 위한 시민공감디자인단 워크숍./부산디자인진흥원 제공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시민의 일상적 경험과 불편사항을 AI 데이터로 분석해 맞춤형 도시 정책을 설계하는 'AI 시티즌'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디자인 거버넌스 혁신을 추진한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목소리를 체계적인 도시 정책 데이터로 전환하는 '데이터 기반 디자인 거버넌스' 시대를 본격적으로 연다.

진흥원은 시민이 직접 도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설계에 참여하는 '지능형 기술 기반 시민참여 공공디자인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고도화한 가상 시민 모델인 'AI 시티즌' 도입을 가속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핵심 도구인 진단 시스템은 교통, 안전, 주거, 환경 등 8대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시민이 느끼는 주관적 불편을 데이터로 구조화하여 정책적 근거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진단 결과가 16개 구·군 단위로 세분화되어 축적됨에 따라,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공공서비스 디자인 과제 도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스템의 정점인 'AI 시티즌'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분석·정제해 행정이 즉각 이해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언어'로 전환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진흥원은 이미 2025년 캠페인을 통해 810건의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를 향후 '시민공감디자인단'과 연계해 실제 정책으로 실행하는 디자인 생태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강필현 원장은 "AI 시티즌은 시민의 경험이 데이터가 되고, 그 데이터가 다시 삶을 바꾸는 미래형 거버넌스의 핵심"이라며 "부산을 세계적인 시민 중심 디자인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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