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 정치/행정
  • 국정/외교

‘광역통합·5극 3특’ 재편, 李 “쉽지 않다… 국민 공감·지지 중요”

23일 울산 타운홀 미팅서 “수도권 1극 체제에서 5극 3특 체제로 대대적으로 재편해보자” 강조
“관성과 기득권 있어 저항력의 힘이 너무 크다… 국민 공감과 지지, 지원이 정말로 중요”

  • 승인 2026-01-24 22:31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20260123022202_PYH202601231210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전·충남을 비롯한 광역통합과 관련, “쉽지가 않다”며 국민의 공감과 지지,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월 23일 오후 ‘미래 산업의 실크로드, 울산에서 열다’를 주제로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방도 기회를 가지자. 수도권도 이제 못 살게 됐다. 땅은 제한돼 있는데 전국에서 몰려드니까 집을 계속 새로 지어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보니까 주택 문제도 쉽게 해결이 잘 안 되고, 땅값도 보면 평당 몇억씩 한다”고 했다.

이어 “요새는 반도체 공장을 짓는데, 수도권에 짓는다고 했더니 전력도 부족하고, 용수도 부족하고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다”며 “그래서 지방분권, 균형성장이라고 하는 게 양보나 배려가 아니라 이제는 국가 생존 전략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1극 체제, 수도권만 이렇게 계속 커지는 이런 나라에서 이제는 호남, 부·울·경, 대구·경북, 충청 이런 식으로 다극 체제로 가자”며 “5극 체제에서 배제되는 제외되는 몇 군데는 3개 특별자치도로 해서 5극 3특 체제로 대대적으로 재편을 해보자.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했다.

20260123022158_PYH202601231061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그런데 “쉽지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관성도 있고 기득권도 있어서. 원래 변화를 주면 불편하잖아요. 비정상 상태에서 혜택을 보는 소수의 힘은 너무 커서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혜택을 보지만, 저항력의 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이란 힘들죠. 좀 더 나은 상황으로 바꾸면 누군가가 거기서 뺏기는 게 있기 때문에 저항이 심한데, 결국은 우리가 의지를 갖고 하려고 해도 그 힘만으로는 쉽지 않은데, 우리 국민의 공감과 지지, 지원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타운홀 미팅 후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지역균형발전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수도권 집중 전략은 과거 성장의 주된 동력이었지만, 오늘날에는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됐다. 수도권은 더 이상 여유가 없고 지방은 기회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한 곳에 몰아주는 전략에서 벗어나 여러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나라로 나가야 한다. 지역을 위한 배려가 아닌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고 썼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이들 많은 주거권에 345㎸ 고압선 납득 안돼" 대전 노은동 주민들 반발
  2. 목원대, 24시간 단편 만화 제작 해커톤 ‘툰-나잇’ 행사 개최
  3. 건양대 물리치료학과, 재학생 ‘임상 실무’ 집중 교육
  4. 한기대 'AI 활용 고용서비스 업무 효율화 경연대회' 성료
  5. 국민의힘 대전시당 "민주당 공천 뇌물 쌍특검 수용하라"
  1. 나사렛대, '찾아가는 건강검진' 봉사 실시
  2. [주말날씨] 충청권 강추위 계속… 때때로 눈비도
  3. 한기대 온라인평생교육원 STEP '가상훈련의 날' 성황
  4.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5. 대전보훈병원-국군대전병원, 양 공공의료기관 상호협력 업무협약

헤드라인 뉴스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통합 명칭·청사는 어떻게?… ‘주도권 갈등’ 막을 해법 시급

광주·전남이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청사 위치와 명칭 등 예민한 주도권 갈등을 벌이는 것을 반면교사 삼아 대전과 충남도 관련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광주와 전남, 대구와 경북 등이 행정통합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고개를 숙인 건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으로 시작되는 주도권 갈등 때문이었다.광주와 전남은 1995년부터 세 차례나 통합을 추진했지만, 통합 청사 위치와 명칭 등의 갈등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기류가 감지된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시도 조..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충남대 중부권 초광역 협력 시동… 2026 라이즈 정책포럼 개최

정부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전략'에 발맞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의 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지역대 발전 논의를 위한 지·산·학·연 정책포럼이 충남대에서 열린다. 충남대는 1월 26일 오후 2시 학내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2026년 중부권 초광역 RISE 포럼-중부권 초광역 협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대 주최, 충남대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RISE센터와 중도일보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해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성아 대전시 정무경제과학부시..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6·3 지방선거 앞두고 합당할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합당할지 주목된다. 정청래 대표가 전격적으로 합당을 제안했지만, 조국 대표는 혁신당의 역할과 과제를 이유로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여 실제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정청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다. 우리와 합치자. 합당을 위해 조속히 실무 테이블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혁신당 창당 당시 '따로 또 같이'를 말했다. 22대 총선은 따로 치렀고 21대 대선을 같이 치렀다"며 "우리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코스피, 코스닥 상승 마감…‘천스닥을 향해’

  •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강추위 녹이는 모닥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예비후보자 입후보설명회

  • ‘동파를 막아라’ ‘동파를 막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