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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 여꾸섬 빙판썰매축제<제공=의령군> |
이번 축제는 요도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과 준비에 참여한 마을 주도형 행사다.
요도마을은 의령군 2026년 어울림 마을축제 대상지로 선정되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군은 축제 운영을 위해 900만 원을 지원했다.
'여꾸섬'은 마을 앞 하천에 자라는 풀 여뀌를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여꾸'라 불러온 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다리가 놓이기 전 섬처럼 보이던 옛 마을 풍경도 함께 담고 있다.
여꾸섬 뒤편에는 주민들이 '똥뫼'라 부르는 작은 산이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하천을 감싸 겨울철 깊은 음지를 형성하며 자연 결빙 환경을 만든다.
이 같은 지형 덕분에 마을 앞 하천에는 이른 겨울부터 늦은 3월까지 얼음이 유지된다.
주민들은 이 자연조건을 살려 겨울철 빙판 썰매장을 조성했다.
썰매장은 길이 약 150m, 폭 30m 규모다.
수심은 약 50cm로 관리돼 어린이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주민들은 직접 만든 전통 양반다리 썰매 50대와 신규 썰매 10대 등 총 60대를 준비했다.
행사장에서는 군밤과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호진 요도마을 이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꾸섬을 사계절 체험 마을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마을 고유 자원을 살린 작은 축제가 의령만의 매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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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