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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병원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 |
심전도에서 나타나는 좌각차단 소견은 좌심실 수축기능 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환자의 예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이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심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필수적이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적시에 심초음파 검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심전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심초음파 검사로 확인 가능한 좌심실 수축기능 장애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좌각차단 환자를 대상으로 좌심실 수축기능 장애를 정확도 75.8%, 민감도 77.1%로 검출해 기존 방식보다 진단 능력을 대폭 개선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인 박재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심초음파 검사를 즉시 시행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심전도상의 좌각차단 소견만으로 좌심실 수축기능 장애를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라며 "향후 환자 예후 관리와 임상적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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