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길 빨라진다…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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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길 빨라진다…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첫 삽'

2030년 말 완공 목표로 본격 공사
총 연장 2.72km 왕복 4차로 규모
녹산공단 내 만성 교통정체 해소
신공항·신항 물류 이동 효율 증대

  • 승인 2026-02-02 07:4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위치도.부산시 제공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위치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2일 오전 10시 강서구 희망공원에서 가덕도신공항과 부산 도심을 연결하는 핵심 도로망인 '가덕대교·송정나들목(IC) 고가도로 건설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도읍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강서구 송정동 가덕대교에서 송정나들목(IC)까지 기존 평면도로 구간을 입체화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484억 원을 투입해 왕복 4차로의 고가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시는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녹산국가산업단지 일대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2024년 11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이번 기공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30년 말 완공할 방침이다.

고가도로가 완공되면 신공항과 부산항 신항을 오가는 물류와 여객 이동의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발생하던 기존 도로의 혼잡을 완화해 강서 생활권의 교통 여건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대저대교, 엄궁대교 등 서부산권 주요 도로 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 전역을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국지도 58호선 고가도로는 가덕도신공항과 서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교통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여건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서부산권의 균형발전을 앞당기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실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도록 차질 없는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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