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의회 임진모 의원, 청소년 체험형 '건설 학교' 시범 도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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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의회 임진모 의원, 청소년 체험형 '건설 학교' 시범 도입 강조

  • 승인 2026-02-02 14:3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2(임진모 의원
임진모 이천시의회 의원
이천시의회 임진모 의원이 지역의 미래 교육과 일자리, 산업 구조와 직결된 정책 제안으로 '체험 중심 건설 교육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임 의원은 "우리 사회의 청소년 교육 관심이 성적과 입시, 특정 직종에 집중되면서 아이들의 교육 선택권과 경험의 폭이 지나치게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와 주택, 학교와 공공시설 등 사회 기반시설을 유지하고 만들어가는 건설 분야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산업임에도, 현장에는 젊은 인력이 줄고 외국인 노동 의존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노동력 수급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아이들에게 어떤 경험을 제공해 왔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강조했다.

특히 "직업을 선택하기 이전 단계에서 건설이라는 분야를 제대로 경험해볼 기회 자체가 거의 없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일부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건설정보과 등의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해당 학과에서는 도로·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을 중심으로 한 현장형 교육과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어 이천시 차원의 시범 사업으로 '청소년 건설 학교(가칭)' 운영"을 제안했다.

덧붙여 "건설학교는 단순한 현장 직업 체험이 아니라, 건설과 건축의 전 과정을 통해 공간을 이해하고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힘을 기르는 교육적 경험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집 하나가 지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는 일은 설계와 계획, 순서와 협업, 문제 해결 과정을 함께 배우는 사고력 중심 학습이 될 수 있다"며 "건설을 단순히 '힘든 일'이 아닌, 기술과 전문성을 갖춘 산업이자 진로 분야로 바라보는 인식 전환의 계기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임 의원은 "단기간 성과를 기대하는 정책은 아니지만, 5년, 10년 뒤 지역의 인재 구조와 산업 인식에 분명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산업, 일하는 방식을 경험할 수 있는 선택지를 하나 더 열어주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아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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