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도 전 의원, KDi 논산 이전 논란 ‘직격탄’

  • 충청
  • 논산시

김형도 전 의원, KDi 논산 이전 논란 ‘직격탄’

폭탄공장 논란, 자극적 선동이 갈등 키워
‘지뢰 대신 드론’…비무기체계 중심 미래 전략 강조

  • 승인 2026-02-05 00:10
  • 수정 2026-02-05 10:1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60204_201828908_03
김형도 전 충남도의원은 4일 논산시 소재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KDi 논산 이전 논란에 대한 시 행정의 불투명성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최근 국민의힘과 일부 단체가 KDi의 경북 영주 투자 MOU 철회 책임을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돌리는 현수막을 내건 것에 대해 “명백한 사실관계 왜곡이자 책임 전가”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영주에 입주하려던 시설과 논산의 관계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정작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KDi 본사의 논산 이전 계획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행정과 정치권이 답해야 할 차례”라고 지적했다.

KakaoTalk_20260204_201828908_05
이날 회견에서 가장 파장이 컸던 부분은 현 행정부와 해당 기업 간의 ‘유착 의혹’ 제기였다. 김 전 의원은 “백성현 시장 취임 이후 기업 대표가 자발적으로 이전을 결정했다는 설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의문을 표했다.

특히 “시장 측근 인사가 해당 기업의 이사로 선임되어 고액 연봉을 받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사전에 일정한 행정적 판단이나 준비가 있었는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투명한 해명을 강력히 요구했다.

김 전 의원은 갈등의 해법으로 ‘비무기체계 중심의 국방국가산단’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황명선 국회의원(당시 시장)이 대인지뢰 등 살상무기 공장 추진을 막아내고, 약 2000억 원 규모의 드론·무인로봇 등 첨단 방산 산업 투자를 이끌어낸 사례를 ‘실질적 성과’로 꼽았다.

그는 “논산의 품격은 거친 말이나 선동이 아니라 사실에 기반한 소통에서 나온다”며, 미사일 타격 운운하며 시민의 공포를 자극하는 태도를 비판했다. 이어 ▲국방국가산단 조기 분양 ▲100만 평 규모 확대 ▲행정통합 이익 극대화 등 논산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준비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세요”…대전소방본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4. '3조 7000억 원 규모'…태안∼안성 민자고속도로 추진 가속화
  5. [교단만필] 다시, 우리 교실에 존중의 씨앗을 심으며

헤드라인 뉴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출발신호' 기다린다

대전과 세종을 글로벌 신산업 광역 거점도시로 이끌 밑바탕이 될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 지정이 가시화 되고 있다. 그동안 지정의 걸림돌이었던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안건이 지난 6월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고시가 이뤄지지 않아 대전시는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다. 안산산단 GB해제 고시가 이뤄지면 '우주·국방 산업 특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는 경자구역 지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시는 8월이나 9월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세종..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출범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전공소청의 정원과 세부 조직이 여전히 구체화되지 않으면서 일선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중대범죄수사청으로 이동할 검찰 인력도 최종 확정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실제 공소청에 남아 근무할 인력과 구체적인 배치 역시 당분간 유동적인 상황이다. 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청법이 폐지되고 공소청법이 시행되는 10월 2일부터 현재 검찰 조직은 공소청 체제로 전환된다. 공소청법은 대법원에 대응하는 공소청을 두고 고등법원에는 광역공소청, 지방법원과 가정법원에는 지방공소청을 각..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027 수시 9월 7일 스타트… 지역대 신입생 10명 중 9명 뽑는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되는 가운데 대전권 대학들의 '신입생 모시기'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 8곳은 수시에서 1만7400여 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 대학이 신입생 10명 중 9명을 수시로 뽑는 만큼 수시는 수험생의 진학과 지역대의 신입생 확보를 좌우하는 승부처다. 올해는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늘고 의과대학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됐다. 대학과 모집단위마다 학생부 반영방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면접·실기 일정도 다르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입시 흐름과 대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