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진 동구청장, 중구청 자산매각 관련 입장문 발표

  • 전국
  • 수도권

김찬진 동구청장, 중구청 자산매각 관련 입장문 발표

"사안의 엄중함 깊이 인지"
"침묵과 방조 아닌 실질적 협의"
"원칙과 책임으로 제물포구 출범 준비"

  • 승인 2026-02-06 11:0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1
인천 중구의 자산매각 추진 과정에서 '침묵과 방조'라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 김찬진 동구청장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둔 현 시점에서 자산매각 문제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동구청은 실질적 협의와 대책 마련에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중구의 자산 처분 문제는 동구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초기 단계부터 상황을 파악하고 대책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행정체제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자산을 합리적으로 통합해 구민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외적 입장 표명을 자제한 이유에 대해 "동·중구 간 갈등으로 비화돼 제물포구 출범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구는 인천시 및 중구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자산매각이 제물포구에 미칠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해 왔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앞으로도 ▲통합 가치 최우선 ▲삼자 협의를 통한 매각 적정성 재검토 ▲주민에게 투명한 보고 등을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천시의 중재를 적극 요청하며, 양측 주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행정체제 개편은 정쟁의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행정은 갈등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불안을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물포구는 정치적 승부처가 아닌 주민 모두의 새로운 출발점이어야 한다"며 끝까지 원칙과 책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이 입장문은 제물포구 출범을 앞두고 중구 자산매각 문제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 동구청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멈춰버린 엘리베이터, 고칠 시스템이 없다
  2. 2025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발표… 충청권 대학 정원 감축 대상은?
  3. 사실상 처벌 없는 관리… 갇힘사고 959번, 과태료는 3건
  4. [라이즈人] 홍영기 건양대 KY 라이즈사업단장 "학생중심 성과… 대학 브랜드화할 것"
  5. 강수량 적고 가장 건조한 1월 …"산불과 가뭄위험 증가"
  1.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2.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3.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4. 대전교육청 교육공무원 인사… 동부교육장 조진형·서부교육장 조성만
  5. 대전교육청 공립 중등 임용 최종 합격자 발표… 평균경쟁률 8.7대 1

헤드라인 뉴스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대형마트도 새벽배송 허용?… 골목상권에 ‘로켓탄’ 던지나

당·정·청이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인 소상공인들이 즉각 반발하며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매출 급감이라는 직격탄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우려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최근 실무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청은 해당 법에 전자상거래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두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정책토론회]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의회'의 역할과 준비 과제를 묻다"

연말부터 본격화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본궤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이 충남·대전통합특별법안을 국회에 발의하며 입법 절차에 들어가면서다. 민주당은 9일 공청회, 20~21일 축조심사, 26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오는 7월 충남대전특별시 출범이 현실화된다. 하지만 저항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김태흠 시·도지사와 지역 국민의힘은 항구적 지원과 실질적 권한 이양 등이 필요하단 점을 들어 민주당 법안에 반대 의사를 명확히 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시민의 목소리가 배제된 채 통합이 추진..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부여 관북리 유적서 '백제 피리' 첫 확인… 1500년 잠든 ‘횡적’이 깨어나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일 오전 부여군과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부여 관북리 유적 제16차 발굴조사 성과 공개회를 진행했다. 이번 공개회에서는 2024~2025년 발굴 과정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들이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알렸다. 부소산 남쪽의 넓고 평탄한 지대에 자리한 관북리 유적은 1982년부터 발굴조사가 이어져 온 곳으로 사비기 백제 왕궁의 핵심 공간으로 인식된다. 대형 전각건물과 수로, 도로, 대규모 대지 등이 확인되며 왕궁지의 실체를 밝혀온 대표 유적이다. 이번 16차 조사에서 가장 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초미세먼지에 갇힌 대전 도심

  •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 단속 무시한 건축 폐기물 무단 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