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 시민 프로축구단, 올 시즌 선수단 등번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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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시민 프로축구단, 올 시즌 선수단 등번호 확정

  • 승인 2026-02-06 11:1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용인FC가 2026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등 번호를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등 번호 배정은 단순한 번호 부여를 넘어, 선수 개개인의 역할과 상징성, 그리고 커리어의 서사를 반영해 의미를 더했다.

먼저 10번은 외국인 공격수 자르델에게 부여하고, '공격의 축'을 설정했고,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강점인 가브리엘은 11번을 달고 측면 공격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7번은 팀의 핵심 김민우가 선택했다. 손흥민의 등번호로 상징되는 7번을 단 김민우는 공수 연결과 전술 수행에서 팀의 중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통 스트라이커의 상징인 9번은 석현준이 달며, 최전방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해결사로 나선다.

리더십의 주장 신진호는 6번을 배정받아 중원의 조율자이자 팀의 중심으로서 책임을 짊어진다. 부주장 곽윤호는 4번을 달고 수비라인의 핵심이자 팀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한다.

임채민은 프로 데뷔 이후 대부분의 시즌에서 26번을 사용해온 선수로, 용인FC에서도 자신의 커리어와 정체성이 담긴 번호를 이어가게 됐다.

등 번호에는 선수 개인의 역사 역시 담겼다. 김보섭은 인천 유나이티드 시절부터 줄곧 사용해온 27번을 용인FC에서도 그대로 유지하며, 자신의 축구 인생과 함께해온 번호를 계속해서 달게 됐다. 구단은 한 선수의 시간과 기억이 담긴 번호를 존중했다.

이밖에 이규동(30번), 김한서(66번), 이재준(77번), 이승준(88번) 등 유망주들은 이른바 '후반기 등 번호'를 달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노보(1번), 조현우(3번), 임형진(5번), 최영준(8번), 조재훈(12번), 차승현(13번), 김종석(14번), 김현준(15번), 이선유(17번), 이재형(18번), 유동규(19번), 황성민(21번), 김한길(22번), 김민준(23번), 김진호(24번), 이진섭(44번), 김동민(90번) 등이 각자의 등 번호를 확정했다.

용인FC 최윤겸 감독은 "등번호에는 선수단 구성과 팀의 구상이 담겨 있다"며 "선수들의 역할이 경기장에서 드러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1일(일) 오후2시 천안시티FC와의 창단 첫 경기를 앞두고 시민과 함께 첫 역사를 차근차근 만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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