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석 시의원 “응급실 뺑뺑이 없는 생명 존중 15분 도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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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석 시의원 “응급실 뺑뺑이 없는 생명 존중 15분 도시 만들자”

응급실 뺑뺑이 방지 위한 구조적 개선
환자 유형별 의료기관 순환체계 제도화
실시간 병상 정보 공유 전담 상황실 필요
공공의료기관 필수의료 안전망 역할 강화

  • 승인 2026-02-06 23:5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창석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김창석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이 생활 편의를 넘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 영역까지 확장돼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은 6일 열린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부산시 응급의료체계의 전면적인 재정립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생한 응급 환자 사망 사고를 언급하며, 현재의 의료체계가 골든타임조차 지켜내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중증 응급환자를 수용할 전문의와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형 응급의료기관 순환체계'의 단계적 제도화를 제안했다. 이는 외상, 심뇌혈관 등 환자 유형에 따라 의료기관별 역할을 분담하고 참여 기관에 명확한 보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실시간 병상 정보와 전문 조정 인력을 갖춘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상남도의 사례처럼 병원 배정부터 이송과 전원 조정까지 책임지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만 이송 지연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료원 등 공공기관이 민간 기피 필수 의료 분야에서 최후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도록 인력과 병상을 확충할 것을 주문했다.

김창석 의원은 "편의와 문화가 15분 안에 닿는 도시를 넘어, 생명까지 15분 안에 지킬 수 있는 도시가 진정한 15분 도시 부산이다"며 "응급실을 전전하다 생명을 잃는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부산시의 강력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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