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이 무대가 되는 순간…단양 상진 수변,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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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이 무대가 되는 순간…단양 상진 수변,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천점용허가 승인으로 사업 본궤도…576석 수변무대 연말 준공 목표

  • 승인 2026-02-07 11: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상진수변무대 조감도
단양 상진수변무대 조감도
단양의 강변이 단순한 풍경을 넘어, 사람들의 이야기가 흐르는 공간으로 변신할 준비를 마쳤다.

단양군이 추진하는 상진 수변무대 조성사업이 가장 큰 관문이었던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확보하면서, 그동안 멈춰 있던 사업이 드디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이번에 승인된 사업지는 단양읍 상진리 132-1번지 일원, 상진 계류장 앞 수변 공간이다. 단양군은 지난 2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하천점용허가를 승인받아 사업 추진의 핵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상진 수변무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8억5천만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576석 규모 관람석과 막구조물이 조성된다. 공연과 축제, 문화행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춰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4월까지 설계변경을 완료한 뒤 5월 착공,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활용도가 낮았던 상진 수변을 문화 기반 관광거점으로 전환해 단양의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천구역 내 시설 설치라는 특성상 안전성과 공공성 확보가 필수 조건이었다. 이에 단양군은 제방 훼손을 최소화하는 설계 보완과 석축 구조 안정성 검토, 통수단면 확보 대책, 사면 안정화 방안, 우기철 공사관리 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왔다.

정남희 체육레저과장는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사업계획을 전면적으로 보완한 결과 허가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며 "상진 수변무대가 단양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의 강변에 무대가 세워지고, 그 위에 문화가 오르면, 상진은 또 하나의 '단양다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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