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40개 기관 지역상품 우선구매 협약, '2조 부가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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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40개 기관 지역상품 우선구매 협약, '2조 부가가치' 창출

지역상품 구매 비율 70%로 상향
건설 하도급률 70% 이상 목표

  • 승인 2026-02-10 10:0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행사 키비주얼
행사 키비주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140여 개 정부·공공기관 및 경제단체와 손잡고 지역 상품 구매 비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2조 원 규모의 추가 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시는 10일 오전 11시 벡스코에서 '지역상품 우선구매 업무협약식'을 개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공 상생 연대를 공식 선포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발표한 추진계획의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부산지방조달청 등 정부 기관과 지역 공공기관, 대학, 금융기관, 언론사 등 140여 개 기관이 대거 참여해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공동 실천을 약속한다.

협약의 핵심은 구매 범위를 단순 소모품에서 경제 활동 전반으로 대폭 확대한 점이다. 지역 인재 채용은 물론 건설 자재, 전문 용역 등 모든 영역에 '부산 지역 상품 우선구매' 원칙을 적용한다.

특히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 원칙을 확립하고, 지역 제한 경쟁입찰 사업은 100% 지역업체를 선정한다. 건설 하도급률 또한 기존 56.7%에서 70% 이상으로 상향해 지역 인재 고용 기반을 대폭 강화하기로 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지역상품 구매 비율을 70% 이상 달성함으로써 2조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매월 구매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사례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정책 환류 체계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르노코리아 등 지역 우수 기업의 홍보 부스 20여 개가 설치돼 지역 상품의 우수성을 알린다.

박형준 시장은 "지역 상품 구매는 내 이웃의 일자리를 만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경제 정책이다"며 "140개 기관의 결속을 바탕으로 특별한 위기에는 특별한 대책으로 대응해 부산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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