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시의원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환경 보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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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시의원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환경 보호해야"

공설·민간 공원묘지 조화 금지돼
연간 2천 톤 조화 수입 의존 탈피
탄소 약 67톤 감축 효과 기대돼
시민 참여로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

  • 승인 2026-02-10 12: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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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이번 설 명절에는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로 성묘하며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은 설을 맞아 부산시 공원묘지와 공설장사시설 봉안시설 내 조화 판매 및 반입 금지 방침을 재확인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조화가 대부분 플라스틱과 합성섬유로 제작돼 재활용이 불가능하며, 소각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과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등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조화 근절은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직결된다. 연간 2000톤이 넘는 조화 수입량의 대부분이 중국산인 상황에서, 조화 사용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국내 화훼농가의 타격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부산영락공원 내에서만 약 66.75톤에 달하는 탄소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기후 위기 대응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 의원은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 화훼자조금협의회 간의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이끌어내며 정책적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부산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 공설 시설은 물론 백운·실로암·대정공원 등 민간 공원묘지에서도 조화 사용을 제한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부터는 봉안시설까지 그 범위를 확대해 친환경 장사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종환 의원은 "탈플라스틱 문화는 행정의 규제보다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완성될 수 있다"며 "조상께 드리는 감사의 마음을 환경을 생각하는 생화로 전하는 뜻깊은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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