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12월까지 직접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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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산단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12월까지 직접 배달’

산단 근로자 213명 대상 지원
1식 1000원 저렴한 식사 제공
오전 7시 30분 사업장 배달
12월까지 평일 간편식 지급

  • 승인 2026-02-10 21: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산단근로자에 천원의 아제공
산단근로자에 천원의 아침밥 제공(케이피항공산업)./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산업단지 근로자의 건강권을 확보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평일 아침 식사를 사업장으로 배달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시작했다.

김해시는 지난 2일부터 바쁜 출근 시간과 경제적 이유로 아침을 거르기 쉬운 산단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026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 공모에 (사)김해테크노밸리산업단지협의회가 선정돼 추진하며, 지원 대상은 김해테크노밸리일반산업단지 내 입주한 중소기업 17개소의 근로자 213명이다.

사업 기간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약 11개월간이며,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아침마다 유부초밥과 김밥 등 다양한 간편식이 제공된다. 특히 식당 접근성이 떨어지는 산단 특성을 고려해 배송형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조식 제공업체가 당일 제조한 음식을 오전 7시 30분까지 각 사업장으로 직접 배달해 근로자들이 별도의 이동 없이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했다.

제공되는 식사 단가는 1식당 5000원 수준이며, 국비 2000원과 도비 1000원, 시비 1000원을 지원해 근로자는 단돈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고물가 시대 근로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등 고용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는 시행 초기인 2월 한 주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식단 품질과 배송 상태를 집중 점검하고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원의 아침밥이 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며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지원 규모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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