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 인도네시아 영토 넓힌다…‘2027 세계엑스포’ 향한 광폭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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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딸기, 인도네시아 영토 넓힌다…‘2027 세계엑스포’ 향한 광폭 행보

백성현 논산시장, 인도네시아 RS그룹·샤인팩토리와 3자 MOU 체결
스마트팜 기술 수출부터 유통망 확보까지…‘K-딸기’ 산업화 박차

  • 승인 2026-02-11 10: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업무협약 체결 장면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딸기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동남아시아의 경제 대국 인도네시아와 손을 잡았다. 2027년 개최 예정인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논산시는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유력 기업인 RS Group(대표 이승준), PT. Shine Factory(대표 여종률)와 딸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농산물 판매 방식을 넘어, 논산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농업 기술력을 현지에 이식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논산시
사진 왼쪽부터 RS Group이승준대표, 백성현 논산시장, PT. Shine Factory 여종률 대표.
주요 협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논산 딸기 기반 스마트팜 시설 투자 및 재배 운영 ▲스마트농업 기술 전수 및 현지 맞춤형 재배 솔루션 제공 ▲인도네시아 내 강력한 유통 및 마케팅 네트워크 연계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해외 홍보 거점 구축 등이다.

특히 협력 파트너인 RS Group은 동남아 전역에 20여 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논산의 우수 농산물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승준 RS Group 대표는 “논산 딸기가 세계로 뻗어가는 모습에 한국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룹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논산의 우수한 제품들이 인도네시아 전역에 확산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여종률 샤인팩토리 대표 역시 “한국 딸기 산업의 메카인 논산의 시스템이 인도네시아 농식품 산업 성장에 큰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성현 논산시장과 RS Group 이호덕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과 RS Group 이호덕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은 “논산은 이제 단순한 농업 도시를 넘어 ‘농업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은 수출 판로 확보를 넘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실질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논산시는 이번 인도네시아 협약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의 ‘K-베리’ 브랜드 입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는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24일간 논산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딸기의 우수성과 첨단 스마트팜 기술력을 집약해서 보여줄 계획이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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