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독대에 시간이 담긴다”… 부산시, 전통장 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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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에 시간이 담긴다”… 부산시, 전통장 체험교실 운영

2월~5월 전통장 담그기 전 과정 체험
북구 '뜰에장'서 현장 중심 교육 진행
부산 시민 30명 선발·연속형 교육
19일부터 통합예약시스템 선착순 접수

  • 승인 2026-02-18 10:0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3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2월부터 5월까지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전통 발효식품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하는 '전통장 담그기, 부산의 맛을 잇다'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식생활 속에서 잊혀가는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보존하고, 시민들이 직접 발효와 숙성의 과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단발성 요리 체험에서 벗어나 2월 된장 담그기, 4월 간장 가르기, 5월 된장 뜨기까지 전통 된장이 완성되는 전 과정을 단계별로 배우는 연속형 시리즈 교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장소는 부산 북구에 위치한 전통 장류 체험 공간 '뜰에장'이다. 참가자들은 실제 장독대 환경에서 메주 준비, 소금물 농도 맞추기, 간장 분리 및 숙성 관리법 등 생활 밀착형 노하우를 습득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식문화 속에 담긴 지혜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대상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30명이며, 모든 회차에 참석이 가능한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오전 10시까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정원 초과 시 공정추첨제로 선발할 예정이다.

유미복 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장독대에서 시작해 시간이 만들어내는 발효의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교육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과 식문화를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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