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북부권 미생물 자동공급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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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북부권 미생물 자동공급시설 구축

농업인 편의 대폭 향상

  • 승인 2026-02-19 10:11
  • 수정 2026-02-19 18:45
  • 신문게재 2026-02-20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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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북부권 미생물 자동공급시설./고창군 제공
전북 고창군이 북부권 농업인을 위한 미생물 자동공급시설을 구축하며 친환경 농업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군은 연간 1100t의 유용 미생물을 생산·공급하고 있으며,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수요에 발맞춰 공급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제 미생물은 선택이 아닌 필수 농자재로 자리 잡으며 고창 농업의 경쟁력을 떠받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2025년 5월부터 전국 최초로 읍·면 단위까지 직접 배송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시행해 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주 1회 지정 시간에만 공급이 이뤄지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일부 불편이 제기돼왔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홍덕면 북부권 농기계 임대 사업소 부지에 하루 20t 공급이 가능한 미생물 자동공급시설을 조성한다.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주 5일(오전 9시~오후 5시) 상시 이용이 가능한 공급체계를 구축해 농업인이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농업인의 대기시간과 노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친환경 농업 실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미생물은 이제 고창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농자재"라며 "북부권 자동공급시설 구축으로 농업인의 시간과 노동을 줄이고, 더욱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세계유산도시 고창에 걸맞은 지속 가능 농업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자동공급시설 구축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변화와 성장, 미래를 여는 고창'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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