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환 전 인천 동구청장, 21일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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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환 전 인천 동구청장, 21일 출판기념회

'4년 계약직 구청장 허인환의 고백' 펴내
민주당 최초 동구청장, 치열했던 4년 기록
행정 전문가로 위기의 제물포 해법 제시

  • 승인 2026-02-19 09:48
  • 수정 2026-02-19 17:21
  • 신문게재 2026-02-20 2면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허인환 출판기념회 초대장
허인환 전 인천 동구청장이 21일 오후 2시 인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저서 '4년 계약직 구청장 허인환의 고백'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주당 소속 최초의 인천 동구청장으로서 보낸 치열한 4년의 기록과, 다가올 제물포 시대에 대한 그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에는 민선 7기 재임 시절 겪었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갈등, 배다리 관통도로 문제 등 지역 현안과 행정가로서 맞닥뜨린 시련이 담겨 있다. 허 전 청장은 당시의 비판을 "행정가로서 짊어져야 할 숙명이자 성숙의 과정"이라 회고하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추진한 정책 성과들을 상세히 기록했다.

특히 그는 '복지'와 '지역경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강조한다. 책 속에서 "복지는 동정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는 일"이라 밝히며, 전국 최초 어르신 대상포진 무료접종과 인천 최초 어르신 품위유지비 도입 배경을 설명한다. 이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구민의 자존감을 지키려는 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현재 대한민국 복지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역 노인층의 낮은 카드 사용률을 고려해 지류 화폐 '동구사랑상품권'을 도입하고, 수십 년간 공장 담장에 가려져 있던 바다를 구민에게 돌려준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조성은 '현장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저서의 백미는 허 전 청장이 강조하는 '동·구·시·국(洞·區·市·國)' 경험론이다. 그는 "동(洞)에서 사회복지사로 주민의 사정을 듣고, 구(區)에서 구청장으로 살림을 책임졌으며, 시(市)의원으로 도시 구조를 설계하고, 국(國)회 보좌관으로 법과 제도를 익힌 사람"이라 자신을 소개한다.

허 전 청장은 "구청장은 벼슬이 아니라 4년 계약직이다. 취임과 동시에 성과를 내야지 연습할 시간이 없다"며 "동·구·시·국을 거치며 다져온 행정 역량과 '일머리'로 위기의 제물포를 기회의 땅으로 다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그는 '제물포주권포럼' 대표로서 원도심 현안을 직접 점검하며, 다가오는 중·동구 통합 제물포 시대를 앞두고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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