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에 ‘국산 목재 숲 체험교육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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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에 ‘국산 목재 숲 체험교육장’ 조성

산불 피해목·지역 낙엽송 활용, 산림 순환 가치 확산·관광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2-21 10:08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비룡담저수지 의림지 한방치유숲길
의림지 인근 울창한 숲과 수변 경관이 어우러진 한방 치유 숲길과 비룡담 저수지 전경(제천시 제공)
충북 제천시가 국산 목재를 활용한 숲 체험교육장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사업 대상지는 송학면 도화리 산2-1번지 일원으로, 의림지 한방 치유 숲길 입구다.

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국산 재활용 촉진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산 목재 이용을 확대해 국내 산림자원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 배출 저감과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성될 체험교육장은 제천시 시유림에서 수확한 지역 낙엽송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소나무를 주재료로 활용한다. 특히 산불 피해목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림 복구와 자원 순환의 상징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교육장에서는 다양한 국산 목재를 활용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목재의 친환경적 가치와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실시설계 및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연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체험교육장이 완공되면 의림지와 한방 치유 숲길, 비룡담 저수지 등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국산 목재 활용 확대는 탄소중립 실현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시민이 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tennis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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