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해봄학교’ 첫 졸업생 배출… 20명 초등학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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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해봄학교’ 첫 졸업생 배출… 20명 초등학력 인정

최고령 89세까지, 3년 배움의 결실… “누구나 배움 누리도록 지원”

  • 승인 2026-02-24 09:5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청주시 최초의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인 '청주해봄학교'가 제1회 졸업식을 열고 평균 연령 74세의 고령 학습자 20명에게 정식 초등학력 인정서를 수여했습니다.

이번 졸업생들은 3년간의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값진 결실을 맺었으며, 이 중 11명은 배움의 열정을 이어가기 위해 방송통신중학교 진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졸업생들의 도전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8기 청주시가 평생학습 강화를 위해 도입한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기관 '청주해봄학교'의 첫 졸업생이 탄생했다. 시는 24일 청주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제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졸업생 20명을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유태종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김정진 충북평생교육사협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가 참석해 졸업생에게 표창과 상장을 수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졸업생들은 졸업장과 학력인정서를 각각 이범석 시장, 윤건영 교육감으로부터 수상하고 정식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됐다.

청주해봄학교는 2023년 2월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은 청주시 최초 기관이다. 초등학력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240시간 중 160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이를 3년간 1단계부터 3단계까지 모두 수료해야 한다.

2023년 초등 1단계에 입학한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 3년간 하루 2시간씩 주 3회, 연 40주에 걸친 학습과정을 꾸준히 이수해 값진 성과를 이뤘다.

졸업생의 최연소는 61세, 최고령은 89세이며 평균연령은 74세다. 이 가운데 11명은 방송통신중학교에 진학해 배움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26년도 제3회 입학식도 함께 진행돼 입학생 24명의 새로운 출발하는 응원하는 자리도 가졌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졸업생의 시화 및 그림책 원화 작품들도 전시됐다.

현재까지 청주해봄학교 운영 결과는 △2023년 초등 1단계 22명 입학, 21명 이수 △2024년 초등 1·2단계 42명 중 39명 이수 △2025년 초등 2·3단계 44명 중 40명 이수 등 높은 이수율을 기록하며,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늦은 배움이 결코 늦은 출발이 아님을 몸소 보여주신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학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통해 학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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