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문화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지원…마을 공동체 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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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문화원,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지원…마을 공동체 회복 나선다

연산면·상월면 등 5개 마을 선정, 3월 1일부터 세시풍속 행사 개최
연날리기, 소원지 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세대 간 소통의 장’ 마련

  • 승인 2026-02-25 08:38
  • 수정 2026-02-26 21:51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문화원]보도자료 관련 사진 (1)
논산문화원(원장 권선옥)이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잊혀가는 전통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마을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지원에 나선다.

논산문화원은 올해 관내 5개 마을(연산면, 상월면 산성리, 노성면 호암 2리, 연무읍 고내 6리, 벌곡면 어곡리)을 선정해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대동단결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집태우기’는 짚단과 대나무로 만든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액운을 멀리 보내고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상징적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의식을 넘어, 도시화로 희미해진 마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하고 세대 간 소통을 도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논산문화원]보도자료 관련 사진 (2)
본 행사에 앞서 각 마을에서는 특색 있는 사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늘 높이 액운을 날려 보내는 ‘연날리기’ ▲새해 소망을 정성스레 적어 올리는 ‘소원지 달기’ ▲주민들의 흥을 돋우는 ‘민속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의 서막은 연산면이 연다.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연산체육공원에서 활기찬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정월대보름 당일인 3월 2일에는 오후 4시부터 상월면 산성리, 노성면 호암 2리, 연무읍 고내 6리, 벌곡면 어곡리 등 4개 마을에서 일제히 식전 행사가 시작돼 보름달 아래 장엄한 달집태우기의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논산문화원 관계자는 “달집태우기는 단순한 민속놀이를 넘어 마을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 세시풍속이 단절되지 않고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선옥 논산문화원장은 “달집의 활활 타오르는 불꽃처럼 논산시민 모두의 고민은 사라지고 희망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를 보존하고 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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