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집배원 활용 ‘안부살핌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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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집배원 활용 ‘안부살핌 서비스’ 추진

우체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센터 협약, 고독사 위험 가구 60곳 돌봄

  • 승인 2026-03-10 10:5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청양군이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청양군 제공)
청양군이 집배원의 기동력과 민간 복지 네트워크를 결합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은 9일 군청 접견실에서 청양우체국,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지역 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민관 협력 기반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군은 사업 총괄과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청양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한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필품 키트 제작 지원과 후원금을 관리하고, 자원봉사센터는 물품 제작과 전달 등 현장 지원을 맡는다.

사업은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한다. 사업 대상은 고독사 위험이 큰 군내 60가구로 매주 1회, 총 26회에 걸쳐 회당 2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한다.

집배원은 물품 전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확인한다. 위기 상황을 확인하면 즉시 군과 읍·면에 알려 복지 서비스와 연계하는 현장 중심 돌봄 체계를 가동한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와 고령층 등 돌봄이 필요한 군민에게 더 촘촘한 생활 안전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우체국의 기동력과 협의체의 자원 결집력,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청양형 복지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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