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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논산시장이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논산시의 국방군수산업 도시 도약을 가로막는 악의적인 ‘가짜뉴스’와 지역 내 갈등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백 시장은 작금의 상황을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이라 표현하며, 논산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이 정의의 편에 서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백 시장이 제시한 지표는 놀랍다. 최근 양촌면에 위치한 국방산업 기업 KDS에는 2,600여 명의 입사 지원자가 몰렸으며, 불과 4명을 뽑는 공고에 358명이 지원해 80:1이라는 경이적인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석면의 풍산 역시 신입 사원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서울 금융권에서도 논산을 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방 도시로 지목하며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지방 소도시에서 이례적으로 ‘청년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백 시장은 논산시청 정문에서 수년째 이어지는 소음 시위와 최근 불거진 ‘천문학적 세제 혜택 및 리베이트’ 설을 “근거 없는 상상”이자 “가짜뉴스”로 규정했다.
실제로 이러한 부정적 여론과 갈등 탓에 논산 투자를 검토하던 기업이 타 지자체로 발길을 돌리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백 시장은 “어떤 특혜도 주지 않았고, 줄 예산도 없다”며 “대한민국이 정의로운 사회라면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상황을 법이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백 시장은 자신이 직접 다녀온 세계적인 국방군수산업 도시인 미국의 ‘헌츠빌(Huntsville)’을 모델로 제시했다. 마샬우주센터와 각종 국방 기관이 밀집한 헌츠빌은 4만 명이 넘는 인원이 근무하면서도 ‘미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3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안전과 쾌적함을 자랑한다.
그는 “헌츠빌의 사례처럼 국방산업은 곧 안전이 담보된 국가적 자산”이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안전 우려가 논산의 발전을 가로막는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백 시장은 시민들의 책임감 있는 동참을 촉구했다. 그는 “정의와 윤리가 함께 춤추는 논산을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국가와 국민, 그리고 논산 시민만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호소의 글은 논산이 국방군수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구태의연한 갈등 속에 정체되느냐를 결정짓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시장의 진정성에 어떻게 응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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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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