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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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소방서, 소방기관 사칭 ‘물품 구매 사기’ 주의

업체에 도지사 명의 사기 공문 보내. 물품 구매 500~1000만 입금 요구. 주의 당부

  • 승인 2026-03-18 11:09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옥천소방서(서장 이명제)는 최근 옥천지역에서 소방기관을 사칭해 물품 구매 사기 시도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20분경 청산면 소재 OO캠핑장을 대상으로 소방기관을 사칭한 사기 전화가 걸려왔다. 사기범은 "한 달 전 공문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소방 관련 물품 구매를 요구했으나 업주가 해당 공문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하자, 휴대전화로 공문 형태의 문서를 다시 보내 물품 구매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문서에는 질식소화포와 소화기 등 소방용품 구매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특정 업체를 통해 약 189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계약금 500~000만 원을 먼저 입금하면 보조금을 지급해 주겠다고 설명하며 금전 입금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업주가 군청 관계자에게 공문 진위 여부를 확인하고, 이후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문의하면서 해당 내용이 사기임을 인지해 실제 금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명제 옥천소방서장은 "소방기관은 특정 업체를 통해 소방용품 구매를 요구하거나 금전 입금을 요청하는 경우가 없다"며 "소방서를 사칭한 물품 구매 요구나 의심스러운 문서를 받을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관련사진 (2)
옥천 캠핑장에 보내진 사기 공문 모습. 옥천소방서는 이런 종류의 사기동문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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