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BK단 월례포럼...울릉도 어업문화사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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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BK단 월례포럼...울릉도 어업문화사 조명

인문사회·경영관서 진행
김경도 팀장 주제 발표
질적 연구 방법론 접목

  • 승인 2026-03-18 15:2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글로벌지역학BK교육연구단 월례포럼 (1)
글로벌지역학BK교육연구단 월례포럼
국립부경대 글로벌지역학BK단이 울릉도 어업문화사를 주제로 한 월례포럼을 열어 지역학 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공유했다.

국립부경대학교 4단계 BK21사업 부산의 관문도시형 국제화를 위해 글로벌지역학 전문인력 교육연구단은 지난 16일 인문사회·경영관 커뮤니티홀에서 월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지역학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 지역 연구의 다양한 방법론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 교류 행사로, 독도박물관 김경도 학예연구팀장이 초청돼 '구술로 보는 울릉도 어업문화사 - 섬과 바다의 문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경도 팀장은 울릉도 주민들의 생애 경험과 기억을 기록한 구술 자료를 바탕으로 섬 지역의 어업문화와 생활사를 조명했다.

특히 문헌 기록이 부족한 도서지역 연구에서 구술사 방법론이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복원하는 데 중요한 연구 방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발표에서는 울릉도 오징어 어업의 형성과 변화, 전통적인 조업 방식, 어민들의 노동과 생활문화 등을 소개하며 섬 지역의 사회·경제적 변화 과정을 살폈다.

오징어가 음식, 생활 연료, 물물교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며 울릉도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점도 함께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이번 월례포럼은 구술 자료를 통해 기록으로 남기기 어려운 어민들의 삶과 지역 공동체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울릉도의 섬 문화와 어업 공동체의 생활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노용석 교육연구단장은 "이번 월례포럼은 지역 연구에서 구술사 방법론이 지니는 학술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대학원생들에게도 지역학 연구에서 활용되는 질적 연구 방법론의 실제 사례를 접할 기회가 돼 향후 연구 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교육연구단은 글로벌지역학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학문후속세대 지원을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와 연구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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