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석면 노출 우려 지역 조사./부산시 제공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석면 노출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자 매년 석면 노출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정밀 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로, 장기간 흡입 시 폐암이나 석면폐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감시가 필수적이다.
연구원이 지난해 수리조선소 인근 4곳과 주거용 노후 슬레이트 밀집 지역 12곳 등 총 16개 지점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조사를 진행한 결과, 모든 지점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대기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공기를 포집한 뒤, 고배율 이미지와 화학 조성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주사전자현미경법'을 활용해 판별의 정확도를 높였다.
연구원은 2008년부터 석면안전관리법에 근거해 이러한 정기 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특히 과거 건축자재로 널리 쓰였던 슬레이트 지붕이 남아있는 주거 지역의 경우, 대기 중 석면 노출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더욱 철저한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 안심 환경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조사 지점을 기존 16개에서 17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석면 노출 사각지대를 없애고 데이터 기반의 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석면은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 요소인 만큼 선제적인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