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대표 캐릭터 15년 만의 교체...20일부터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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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대표 캐릭터 15년 만의 교체...20일부터 설문조사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시민 60%·직원 40% 투표 반영
캐릭터 후보 2종 중 최종 선정

  • 승인 2026-03-19 12: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왼쪽은 첫 번째 후보 ‘휴댕이’
첫 번째 후보 '휴잉·티킹', 두 번째 후보 '제루·로댕이'./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교통공사가 공사를 대표할 새로운 얼굴을 찾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규 캐릭터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부산교통공사는 2009년 개발된 기존 캐릭터 '패밀리휴(Family-Hu)'를 대신해 시민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는 신규 캐릭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후보에 오른 '휴잉·티킹'과 '제루·로댕이' 2종 중 하나를 공사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확정할 계획이다.

후보 1안인 '휴잉'과 '티킹'은 부산의 정체성을 담았다. '휴잉'은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했으며, '티킹'은 과거 종이 승차권을 모티브로 해 도시철도의 역사를 상징한다.

후보 2안인 '제루'와 '로댕이'는 도시철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제비 모양의 '제루'는 정시성과 신속성을, 전동차 형태의 강아지 '로댕이'는 수송력과 확장성을 나타낸다.

설문조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돼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네이버폼을 통해 상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투표는 23일 1호선 서면역, 24일 1·3호선 연산역 대합실에 마련된 전용 부스에서 직접 참여 가능하다.

최종 캐릭터는 시민 투표 결과 60%와 직원 투표 40%를 합산해 결정된다. 공사는 선정된 캐릭터에 대해 4월 중 디자인 고도화 작업을 거친 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확정된 캐릭터는 향후 굿즈 제작, 역사 내 각종 안내물,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 공사 홍보 전반에 전방위적으로 활용돼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시민이 직접 공사의 얼굴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이번 투표는 의미가 크다"며 "최종 선정된 캐릭터가 부산도시철도의 마스코트로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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