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 지역 산업·인재 선순환 본격화

  • 충청
  • 서산시

서산공고,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 지역 산업·인재 선순환 본격화

지자체·교육청·기업 협력 모델, 서산 미래 산업 인재 양성 거점 기대
지역 인재 외부 유출 줄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역할 에 큰 몫

  • 승인 2026-03-24 07:42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지자체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로 새롭게 출범하며 교육과 취업, 지역 정주가 연결되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나섰습니다. 2030년까지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석유화학 및 미래 모빌리티 등 지역 전략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문 기술을 습득하여 지역 사회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재 유출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57662062_34362961233351538_8744051405873193995_n
서산공업고등학교는 23일 교내 청운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지자체, 협력 기업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656830631_34362962043351457_7274785881969356129_n
서산공업고등학교는 23일 교내 청운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지자체, 협력 기업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654723597_34362964663351195_8841104598267476364_n
서산공업고등학교는 23일 교내 청운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지자체, 협력 기업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식'을 개최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공업고등학교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교육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산공업고등학교는 23일 교내 청운관에서 교육청 관계자와 지자체, 협력 기업 대표, 신입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형 특성화고 개교식'을 개최하고 미래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개교는 단순한 교육과정 개편을 넘어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층에게는 안정적인 진로와 정착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교와 지자체, 교육청, 기업,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과정에 즉각 반영해 학생들이 보다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업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산학 겸임 교사제, 현장 중심 프로젝트 수업, 첨단 실습 장비 도입 등을 통해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또한 협력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실습과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취업과 정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줄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서산시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 개교식이 개최됐다고 밝히며,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은 대산석유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기계 산업은 물론 지속가능항공유(SAF), 도심항공교통(UAM), 미래항공모빌리티(AAV) 등 신산업 분야로 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기반과 연계된 교육이 본격화될 경우 지역 맞춤형 기술 인재 양성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

특히 서산공업고등학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90억 원이 투입되는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기술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경훈 교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학교와 지역 산업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기술 습득을 넘어 지역 산업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용 서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출범은 지역 교육이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질과 적성을 살린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에 정착하고 지역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지역과 학교, 기업이 함께 만드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미래 직업교육의 중요한 방향"이라며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지역에서 일하며, 지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라며 "서산공고가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기술교육을 선도하는 학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 인재가 이곳에서 자라나고, 배움과 기술이 꽃피는 학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공업고등학교는 향후 기업 맞춤형 인턴십과 직무 인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약형 특성화고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3.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실과 충남도, 논산시, 방위산업 주력기업들이 논산과 계룡시, 금산군을 중심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황 의원실은 24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K-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안하고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BIG 4'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충남도, 논산시가 참여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도..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 감식에 착수하고 압수수색을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 등 9개 기관 62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이다.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무너진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해당 구역과 희생자 다수가 발견된 휴게 시설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안전공업 본사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