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원산도에 특산물 집적화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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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에 특산물 집적화센터 문 열어

33억 투입 복합유통시설 준공…활어·농산물 직판장 갖춰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6-03-24 09:4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23일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를 준공했다(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가 원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산물 유통 거점을 마련했다.

보령시는 23일 오천면 원산도리 619-3번지에서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과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지역 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풍물놀이와 함께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물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준공된 센터는 2020년 원산도 주민들의 건의로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후 총사업비 33억 원(도비 50%, 시비 50%)을 투입해 조성됐다. 2022년 12월 착공한 이후 3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완공된 이 시설은 대지면적 1,721.20㎡, 건축면적 516.53㎡, 연면적 461.48㎡ 규모로 건립됐다.

센터 내부에는 활어직판장 9개소, 해수취수시설 및 관로, 농산물직판장 2개소 등이 갖춰져 있다. 활어와 농산물 직판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복합 유통시설로, 원산도 특산물의 가공과 유통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관계자들은 이번 센터 준공이 단순한 시설 완공을 넘어 원산도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활어와 농산물 직판장이 함께 운영됨으로써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원산도 주민들은 "우리 지역 특산물이 제대로 된 판로를 갖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주민들은 이번 센터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보령시는 원산도 특산물 집적화센터가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원산도가 단순한 어촌을 넘어 수산·농산물 복합 유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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