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 치열… "내가 바로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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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 치열… "내가 바로 적임자"

전명자 "사람 중심 구정 실현" 출마선언
김종천·신혜영·전문학, 소방안전 강화 공약
서희철 "의견수렴 뒤 서구 명칭 개칭할 것"

  • 승인 2026-03-24 16:44
  • 신문게재 2026-03-25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전명자 서구의원은 행정 정상화와 교통 체계 구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공약하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종천, 신혜영, 전문학 등 주요 후보들은 최근 화재 참사를 계기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핵심 안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이외에도 서희철 전 비서관의 구 명칭 개칭 제안을 포함해 여러 후보가 다양한 지역 발전 전략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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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중도일보 DB]
6·3 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후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우선 9대 서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전명자 서구의원은 24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흔들린 서구 행정을 바로 세우고 사람 중심의 구정을 실현하겠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요 공약으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에 따른 생활 불편과 상권 피해 관리 ▲충청권 광역철도와 트램, 버스를 연결하는 서구형 교통체계 구축 ▲방위사업청 이전과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마련 ▲도마동 뷰티산업진흥원의 청년·여성 일자리 거점 산업 육성 등을 제시했다.

전 의원은 "이번 선거는 개발 경쟁이 아닌 책임 있는 구정 운영을 선택하는 과정"이라며 "신뢰받는 구청장이 되어 흔들린 서구 행정을 바로 세우고, 주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는 구정으로 서구 미래를 다시 설계하고 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 이후 소방 안전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도 나섰다.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사전 대비 중심의 안전도시 서구' 구상을 내놨다.

김 전 의장은 "화재, 붕괴, 산사태 등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전 감지하고 자동적으로 예방 경보를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서구 전역을 전수조사해 위험요소 대비 지도를 만들고, 위험 요소의 사전 제거 또는 적절한 예방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영 서구의원은 소방안전 통합공약을 제시했다. 화재·재난 발생시 소방·응급의료·행정이 동시 작동하는 '골든타임 통합체계' 구상과 함께 대형시설과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정례 합동훈련 실시 등 현장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게 골자다.

신혜영 의원은 "노후 공동주택과 지하주차장, 대형 판매시설 등을 대상으론 전수점검체계를 도입해 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재난 이후 72시간 동안 급식·세탁·제독·심리회복까지 책임히는 현장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문학 전 대전시의회 의원은 인공지능 AI 기반 지능형 재난 대응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전 전 의원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사고 발생시 최적의 진입 경로와 위험물 정보를 소방당국에 실시간 제공하는 통합 관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주민 참여형 안전점검단 운영, 재난 약자 맞춤형 대피 시스템 도입,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 시설 방연마스크 비치 지원도 공약하며 "안전설비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서희철 전 법무부장관 비서관은 서구 명칭 개칭을 공약했다. 단순한 방위성 명칭이 지역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다 보니 지역 홍보나 행정력 제고 측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는 게 서 전 비서관의 주장이다. 구명 개칭은 임기 초 주민의견을 수렴해 개칭 방향성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 외에도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로는 송상영 더민주대전혁신회의 공동대표, 주정봉 대전시당 부위원장, 김창관 전 서구의회 의장 등이 뛰고 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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