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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 국외 출장 모습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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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 국외 출장 모습(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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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 국외 출장 모습 (씽크시티)(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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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모습(싱가포르녹색건축협의회)(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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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 국외 출장 모습 (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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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의회,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모습 (싱가포르녹색건축협의회)(사진=서산시의회 제공) |
서산시의회(의장 장갑순)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5박 6일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방문해 공무국외출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은 해외 도시의 성공 사례를 단순히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서산시가 안고 있는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자원 개발, 친환경 도시환경 조성, 수자원 관리 등의 현안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11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ESG 센터를 방문해 지속가능한 도시관리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 사례를 청취했다. 이어 친환경 복합개발지인 TRX 도시공원에서 건물 옥상녹지와 보행 중심 공공공간 조성 사례를 살펴봤다.
이는 서산 도심의 유휴공간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녹지 확충, 보행환경 개선 등에 참고할 만한 사례다. 특히 건물과 도심 공간에 녹지를 도입하고 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방식은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으로 검토할 수 있다.
2일에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전문기관 씽크시티에서 주민참여형 지역 활성화 사례를 조사하고, 도심 수변재생 사업인 리버 오브 라이프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면서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방식이다. 서산에서도 원도심의 역사문화자원과 골목상권, 지역 공동체를 연계해 주민이 주도하는 재생사업을 확대하고,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방문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수변공간 활용 사례는 서산의 가로림만과 간월호 등 지역의 자연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정책과도 연결된다.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걷기길과 휴식공간,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하고 지역 상권과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친환경 건축과 관광개발, 도시계획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3일 싱가포르녹색건축협의회(SGBC)를 방문해 녹색건축 인증제도와 친환경 건축자재 보급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 효율 향상 방안을 확인했다. 센토사섬에서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사례를, 도시개발청(URA)에서는 체계적인 도시계획과 개발 정책을 조사했다.
이들 사례는 서산시 공공건축물과 도시개발 사업에 친환경 설계와 에너지 절감 기술을 확대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공공시설 신축·개보수 과정에서 에너지 효율과 녹지 확보, 친환경 자재 활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광개발 사업 역시 주변 환경과 교통, 지역 상권을 함께 고려하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4일에는 생태정원과 친환경 기술을 결합한 도시 관광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방문해 에너지 절감과 물순환, 자원순환 등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이어 마리나 배라지의 SS Gallery(지속가능한 싱가포르 갤러리)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물관리, 재이용수 정책을 살펴보고 클락키 수변재생지구에서 역사문화자원 보존과 수변관광 활성화 사례를 조사했다.
특히 물관리 분야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가뭄, 도심 침수 등 각종 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서산에도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한다. 빗물 저장과 재이용, 물순환 체계 개선, 친환경 배수시설 도입 등을 공공시설과 도시개발 사업에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관광시설과 공원 조성에서도 빗물 활용과 자원순환 시스템을 도입하면 환경 부담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출장에서 확인한 해외 사례를 서산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여건과 사업의 경제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후속 과정이 중요하다.
원도심 재생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수변관광은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녹색건축과 물순환 정책은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 뒤 민간으로 확산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아울러 해외 사례를 그대로 도입하기보다는 서산의 산업·농어촌·해양·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의 정책 공유, 현장 적용 가능성 검토, 사업별 우선순위 설정 등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장갑순 서산시의회 의장은 "도시의 미래는 얼마나 많은 시설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우리가 가진 소중한 자원을 얼마나 지혜롭게 관리하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이번 공무국외출장이 단순한 견학으로 끝나지 않도록 서산에 무엇을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서산시의회 공무국외출장의 성과는 해외 선진도시의 정책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서산의 도시재생과 관광, 환경·수자원 관리 정책을 새롭게 점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 현장에서 확인한 사례를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사업 검토로 연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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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