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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가 23일 서산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문화예술 공약'을 발표했다.(사진=맹정호 서산시장 예비후보측 제공) |
맹 예비후보는 3월 23일 발표를 통해 "사람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결국 문화"라며 "서산을 시민의 마음을 채우는 '문화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시청사 건립이라는 도시 전환기 속에서도 시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원도심 도시재생과 연계한 문화 생태계 조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가장 핵심적인 공약은 '서산 예술의 전당' 조기 건립이다. 맹 예비후보는 문화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수도권 중심의 문화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산문화 이음 셔틀'을 도입,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문화 주체로서 예술인과 시민의 역할도 강화한다. 지역 작가의 작품을 공공기관이 구매·임대하는 '서산 아트뱅크'를 상설 운영하고, 예술인 복지 지원센터를 통해 창작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우리 동네 예술 배달' 서비스도 추진해 생활 속 문화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서산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문화 브랜드 전략도 눈길을 끈다. 맹 예비후보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부터 해미국제성지까지 이어지는 '서산 1,500년 역사문화 순례길'을 조성해 '서산판 산티아고 길'로 육성하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와 연계해 서산을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경쟁력이 떨어지는 축제는 과감히 정비하는 대신, 서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킬러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도 포함됐다.
맹정호 예비후보는 "문화는 선택이 아닌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서산 시민 모두가 문화의 주인공이 되고, 세계인이 서산의 매력에 감동하는 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의 기반 위에 문화적 가치를 더해 서산의 미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약은 문화 인프라 확충과 시민 체감형 문화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종합 전략으로, 향후 지역사회와 문화예술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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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