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대산공단 환경오염 사고 대응 '완충저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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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공단 환경오염 사고 대응 '완충저류시설' 구축

국내 최초 BTL 방식 도입, 총482억 원 투입, 2028년 준공 목표

  • 승인 2026-03-26 06:3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대산공단 내 환경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국내 최초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완충저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민간 업체와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총 48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시설은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며, 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일시 저장 및 차단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가 기반 시설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시는 이를 계기로 환경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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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완충저류시설 설치 실시협약 모습(왼쪽부터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 이완섭 서산시장)(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대산공단 일대 대규모 환경오염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서산시는 화재·폭발·누수 등 사고 발생 시 유출되는 오염 물질을 일시적으로 저장·차단하는 완충저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5일 시청 시장실에서 (가칭)서산맑은물길㈜(대표사 ㈜도원이엔씨)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이 적용되는 사례로, 민간 투자비 482억 원이 투입된다. 대산읍 대죽리 12-1번지 일원에 12,100㎡ 규모의 완충저류시설과 함께 차집맨홀 7개소가 조성될 예정이다.

서산시는 2026년 말 착공해 2028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완충저류시설이 구축되면 환경오염 사고 발생 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저장함으로써 외부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대산공단 내 주요 국가 기반 시설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관계자는 "대산공단은 국가 기간산업이 밀집된 지역인 만큼 사고 발생 시 파급력이 큰데, 완충저류시설은 이러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핵심 장치"라며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이 병행될 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국내 최초로 민간투자 방식이 적용되는 이번 사업은 시민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완충저류시설이 안전한 환경을 지키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성우종 ㈜도원이엔씨 회장은 "이번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 안전을 강화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시설을 구축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대산공단과 연계한 환경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산업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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