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중동 위기 대비 쓰레기 감량 캠페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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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중동 위기 대비 쓰레기 감량 캠페인 돌입

원자재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종량제 봉투 공급 안정화와 배출량 감축 동시 추진

  • 승인 2026-03-26 10:0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청(사진-홍성군청제공)


홍성군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에 대응해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의 안정적 공급 관리와 쓰레기 감량 캠페인을 동시에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중동발 긴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종량제 봉투의 주원료인 폴리에틸렌(PE) 등 석유화학 제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전국적으로 봉투 제작용 원자재 확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홍성군은 선제적인 수급 안정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종량제 봉투의 공급 중단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 물량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원재료 수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일시적인 초과 수요로 인해 실제 필요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봉투의 안정적인 제작과 원활한 유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홍성군은 이번 대외적 변수를 자원 순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단순히 공급 부족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근본적으로 쓰레기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배출량 다이어트'를 통해 원자재 소비를 절감하고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특히 종량제 봉투 속에 섞여 들어가는 재활용 가능 자원을 철저히 분리하는 것만으로도 봉투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국제적인 원자재 수급 불안 속에서도 군민들이 종량제 봉투 사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각도로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한 만큼, 내 집 앞 쓰레기 줄이기와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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