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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24억 원의 30%인 127억 원을 부산시에 배당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지난 18일 개최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을 시작한 이래 10년간 총 2029억 원의 누적 배당금을 시에 전달하며 지역 재정 확충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 안정과 지역 건설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생 경영 의지가 이번 결산에 반영됐다.
◆ 건설업계 보호 위한 공사비 분담으로 순이익 감소
공사의 2025년 매출액은 60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9.3% 줄어든 4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50%를 공사가 직접 분담하기로 결정하며 406억 원이 원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 임대주택 '착한 적자' 감내하며 주거복지 강화
공사는 약 2만 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며 저소득 주민 지원과 노후 시설 개선에 240억 원 규모의 '착한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당금의 40%는 국민주택사업 특별회계로 편성돼 시민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센텀2 도시첨단산단과 에코델타시티 등 핵심 사업 성과를 지역 경제 성장에 지속해서 환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건설업계 공사비 분담과 시 배당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 사업의 결실이 지역 건설 업계의 성장과 시민 주거 안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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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