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127억 시 배당 확정...순이익 30% 수준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도시공사, 127억 시 배당 확정...순이익 30% 수준

당기순이익 424억 중 30% 배당
민간참여 주택 공사비 406억 분담
배당금 40% 주거안정 재원 활용

  • 승인 2026-03-26 13: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 전경.(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경영 수익의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해 2025년도 결산 배당금 127억 원을 부산시에 지급하며 시민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424억 원의 30%인 127억 원을 부산시에 배당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배당은 지난 18일 개최된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으로, 공사는 2016년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배당을 시작한 이래 10년간 총 2029억 원의 누적 배당금을 시에 전달하며 지역 재정 확충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공공주택 공급 안정과 지역 건설 생태계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상생 경영 의지가 이번 결산에 반영됐다.

◆ 건설업계 보호 위한 공사비 분담으로 순이익 감소

공사의 2025년 매출액은 605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소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9.3% 줄어든 4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국 도시공사 최초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물가 변동에 따른 공사비 증액분 50%를 공사가 직접 분담하기로 결정하며 406억 원이 원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 임대주택 '착한 적자' 감내하며 주거복지 강화

공사는 약 2만 세대의 임대주택을 관리하며 저소득 주민 지원과 노후 시설 개선에 240억 원 규모의 '착한 적자'를 기록하면서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주력했다.

이번에 지급되는 배당금의 40%는 국민주택사업 특별회계로 편성돼 시민 주거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센텀2 도시첨단산단과 에코델타시티 등 핵심 사업 성과를 지역 경제 성장에 지속해서 환원할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건설업계 공사비 분담과 시 배당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사 사업의 결실이 지역 건설 업계의 성장과 시민 주거 안정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정부·대기업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세종시는 소외되나
  2.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투자 공식화…"그룹 차원 충청 140조 투자"
  3. '소통' 약속한 오석진…교육공무직 요구안 어디까지 수용할까
  4. 대전권 4년제 기회균형선발 격차… 대전대 전국 평균 웃돌아
  5. 대전경찰청 간부, 여경 모욕·스토킹 혐의로 불구속 송치 후 수사중
  1.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고에 시민사회단체 "우주·방산 재검토 해야"
  2. 12년 대전교육 마무리한 설동호 교육감… "교육 향한 마음은 계속"
  3. 대전시, 민선 9기 온통대전 위한 숨고르기
  4. '탄소중립 권위자' 배충식 교수, KAIST 새 총장 맡는다
  5.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헤드라인 뉴스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민선9기 지방정부 7월 1일 출범… 충청홀대론 극복 '발등의 불'

충청의 미래를 이끌어갈 민선 9기 지방정부(세종시 5기)가 7월 1일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지방권력이 전면 교체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에 발맞춰 여당 출신 단체장들이 충청홀대론 극복과 지역 발전 견인은 물론 위기의 재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관건이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시청에서 취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은 '우리 모두의 대전, 온통 행복한 시민'을 민선 9기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우리 모두의 대전'에는 시민이 시정의..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 대통령 2일 충남 아산서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주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한다.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 후속 행사로, 정책 방향을 재차 설명하고 세부적인 계획도 부연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30일 "이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 보고회'에 이어 오늘부터 세 차례, 주요 성장 거점을 중심으로 국민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이날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에서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삼성전자와 SK 하이..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마트 규제하면 시장 살아 난다" 옛말 …유통정책 전환 필요

대형마트를 규제하면 전통시장이 살아난다는 정책 기조가 흔들리면서 변화한 유통환경에 맞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온라인 쇼핑이 유통시장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지만, 정책은 여전히 이전 환경에 머물러 있어 종사자들은 생존에까지 위협받고 있는 처지에 놓여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4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간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관련 논의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다. 이후 유통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제14대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식 준비 분주

  •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성범죄 징계 없이 끝난 9대 대전시의회를 규탄한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