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헌휘 세종시장 출마 "개혁신당, 보수정당 대체…국힘 단일화 없다"

  • 정치/행정
  • 세종

하헌휘 세종시장 출마 "개혁신당, 보수정당 대체…국힘 단일화 없다"

26일 세종시청서 출마선언 기자회견
"무능한 기득권이 외면한 문제 해결"
국힘 윤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 지적
"국힘과 단일화 기초 조건 성립 안 돼"

  • 승인 2026-03-26 12:15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개혁신당 하헌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무능한 기득권 정치를 비판하고 대중교통 체계 혁신과 관광 활성화 등의 주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하 예비후보는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하며 개혁신당이 합리적인 보수 정당으로서 기존 보수 세력을 대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그는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여 세종시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헌휘
하헌휘 개혁신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개혁신당 하헌휘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공식적인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그는 개혁신당이 보수정당을 대체할 것이라 강조하며 국민의힘 최민호 세종시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 예비후보는 26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난 15일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세종시장 후보 단수 공천을 받은 데 이어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식에서 "서울에서 30여 년을 살다가 6년 전 세종에 큰 꿈을 안고 왔다"며 "그때 느꼈던 기대감과 설렘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지금 세종시의 전국 최고의 인프라, 젊고 품격 있는 시민, 멋진 자연 환경 등 그 어느 하나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바로 지역 정치가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절망을 선사하면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정이 어렵다, 권한이 없다 변명하며 비현실적인 말 잔치만 하고 있고 중앙 정치의 극한 대립은 그대로 물려 받아 기득권과 자기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다"고 강조했다.

하 예비후보는 타 예비후보 등에 대해서도 "지난 12년간 세종시를 마친 장본인들께서 이제는 잘하겠다고 다시 나서니 기가 찬다"며 "국회의원에 이어 시장까지 세종에 살지도 않은 외부인에게 맡기라는 거냐"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능한 기득권이 외면했던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체계 혁신과 금강변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기초질서 바로세우기' 등 공약과 관련해 추가 발표를 예고했다.

당초 2022년 국민의힘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세종시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는 하 예비후보는 2024년 탈당에 이어 개혁신당 세종시당 창당을 주도해왔다.

하 예비후보는 단일화 가능성 묻는 질문에 "선거를 끝까지 완주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선 것"이라며 "국민의힘과의 단일화는 기초 조건 자체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윤어게인',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들과의 절연이 가장 기초적인 조건일텐데, 이것조차 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단일화를 언급한다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하 예비후보는 보수정당으로서의 대체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 측에서 보수의 대표 주자라고 주장하지만, 어떻게 보면 부정 선거나 '윤어게인' 쪽으로 빠져서 그런 지위라든지,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며 "개혁신당이 그 부분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정당이라는 것을 계속 어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보수 성향의 세종시민들께서는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고를 가진 후보들, 그런 부분을 더 중요시하는 측면이 있다"며 "남은 70여 일 동안 확실하게 어필해 시민들께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5극 3특 전략에 라이즈 초광역 개편하는데 지역은 '논의 無'…"선제 기획 필요"
  4.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5.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1.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2.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3. 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4. 대전 학교 급식 다시 파업… 직종교섭 난항으로 26~27일 경고파업
  5.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헤드라인 뉴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오일미스트·분진·고열작업…‘안전공업 참사’ 징후 있었다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가 발생하기 5개월 전 산업보건위험성평가에서 문평동 공장에 오일미스트가 체류하고 고열을 활용한 작업까지 이뤄지는 환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작업자의 건강에 치중한 나머지 이러한 분진이 화재나 폭발의 가능성을 놓치고 예방조치를 주문하지 못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안전보건공단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 제출한 안전공업(주)에 대한 산업보건위험성평가서(OHRA)를 보면, 화재가 발생한 공장의 작업환경이 자세히 기록됐다. 지난해 11월 4일 실시된..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나프타 공급 부족에 용기값 올라 자영업자 한숨... 종량제봉투 제한 판매도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