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방문, 원유 확보·소비 절감으로 위기 대응 논의

  • 충청
  • 서산시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방문, 원유 확보·소비 절감으로 위기 대응 논의

중동발 에너지 불안 속 석화업계와 간담회, 민·관·기업 힘 모으면 기회로 전환 가능

  • 승인 2026-03-27 08:28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충남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하여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관 협력을 통한 원유 확보와 소비 절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소통 의지를 밝혔습니다. 업계는 원료 수급 불안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달했으며,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 지원 정책을 점검하고 선제적인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2026032601002167000091441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수급 상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사진=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6032601002167000091442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수급 상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사진=대전충남사진공동취재단 제공)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수급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이 충남 서산을 찾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민관 협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한국석유공사 서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에너지 수급 상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문제 극복을 위해 민과 관,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일이 많다"며 "전 세계가 동시에 겪는 상황인 만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로서는 최대한 원유를 확보하고, 소비를 줄여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향후 대비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나 함께 풀어야 할 과제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듣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동춘 LG화학 대표, 나상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표, 조남수 HD현대케미칼 대표, 이영준 롯데케미칼 대표 등 주요 석유화학 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 관계자들은 원료 수급 불안과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부담, 물류 차질 등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정책적 대응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측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등이 참석해 에너지 수급 대응 방안과 산업 지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 등이 배석해 정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에너지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와 기업 간 긴밀한 정보 공유와 선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축 확대와 함께 수요 관리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불안이 국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서산 대산공단을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산업이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향후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2.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3.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4.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5.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2026 추석] 나홀로 도파민 충전부터 충청 로컬 디저트 순례까지… MZ가 쇠는 명절

<'혼추족' 10년, 명절 공식 깨지다> 1인 가구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 혼자 밥을 먹거나 혼영(혼자 영화 보기)을 하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그렇다면 '혼자 보내는 추석'은 어떨까. 어느덧 '혼추족'이 등장한 지도 벌써 10년이다. 가족 간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명절 디톡스'를 하거나, 짧은 연휴 동안 호캉스를 떠나는 등 '마이크로 휴식'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실제 '2026 설 연휴 인식 조사'에 따르면, 명절 계획으로 '집에서 휴식(44.7%)'이 '고향(본가) 방문(33.6%)'을 앞질러 1위..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