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첫 씨름대회, 장사들의 격돌 속 '성공 개최'… 뜨거운 함성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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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첫 씨름대회, 장사들의 격돌 속 '성공 개최'… 뜨거운 함성으로 빛났다

최정만·김무호·김민재 정상 등극… 관중 열기 더해진 단양 씨름의 새 출발

  • 승인 2026-03-29 09:3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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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오른 영암군민속씨름단 최정만 장사(사진=대한씨름협회)
충북 단양군에서 처음으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가 장사들의 치열한 승부와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단양에서 최초로 개최된 씨름대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으며, 지역 체육과 전통 스포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금강급(90kg 이하)에서는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통산 24번째 장사 타이틀을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입증했다. 결승에서 황성희(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0으로 완파한 그는 특유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잡채기를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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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오른 울주군민속씨름단 김무호 장사(사진=대한씨름협회)
한라급(105kg 이하)에서는 김무호(울주군청)가 차민수(영암군민속씨름단)를 3-0으로 제압하며 개인 통산 11번째 장사에 올랐다. 특히 이번 대회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며 한라급의 새로운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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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오른 영암군민속씨름단 김민재 장사(사진=대한씨름협회)
백두급(140kg 이하)에서는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장성우(MG새마을금고씨름단)를 3-1로 꺾고 통산 19번째 장사 타이틀을 기록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과 다양한 기술 구사가 돋보인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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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단양온달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촹단에 오른 울주군 민속씨름단(사진=대한씨름협회)
단체전에서는 울주군청이 문경시청을 4-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 개인전과 단체전을 아우르는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한 것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의 열띤 응원이었다. 결정전마다 터져 나온 함성과 박수는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렸고, 기술 하나하나에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은 마치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단양 씨름대회의 성공적인 안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단양군에서 처음 열린 이번 씨름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력과 뜨거운 현장 분위기가 어우러지며 '성공 개최'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전통 스포츠인 씨름이 지역과 만나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낸 이번 대회는 향후 단양을 대표하는 스포츠 문화 행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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