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립영원미술관' 내달 4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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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립영원미술관' 내달 4일 개관

연면적 5807㎡ 규모 전시실 3곳 등 조성
인간.다양성.포용가치 담은 미래형 문화공간
백남준·이응노 등 거장 15인 작품 등 조명

  • 승인 2026-03-30 09:47
  • 수정 2026-03-30 17: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30(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4월 4일 개관)1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 홍보 포스터.(사진=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가야의 철기 문화를 현대 예술과 첨단 기술로 확장해 시민의 일상 속에서 예술을 만나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의 문을 연다. 시는 4월 4일 오후 3시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시민의 삶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아고라형 공공 미술관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미술관은 AI와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김해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탐구하고 도시의 미래 문화를 공유하는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인간·다양성·포용의 가치 담은 '복합 문화공간'=연면적 5807㎡ 규모의 미술관은 3개의 전시실과 수장고, 도서 공간, 교육체험실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을 맡는다. 미술관은 조각가 김영원의 작품 세계를 통해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인간', 글로컬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성',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계승해 누구나 차별 없이 예술을 누리는 '포용'을 핵심 가치로 삼아 운영된다.

▲3개 전시로 풀어내는 '인간과 미래의 교감'=개관 특별전시는 인간과 기술, 도시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김영원 작가의 조형 세계를 다루며 제2전시실에서는 백남준·이응노 등 거장 15인의 뉴미디어 작품을 통해 도시의 에너지를 시각화한다. 특히 제3전시실은 국립한글박물관과 공동으로 '글(자)감(각)' 전시를 열어 세종대왕 동상 원형 등 140점의 작품으로 인공지능 시대 읽기와 쓰기의 의미를 새롭게 탐색한다.

▲시민과 함께 여는 '참여형 개관 퍼포먼스'=개관식은 시민 참여 초크아트와 비전 선포, 시립예술단의 축하 공연 등 3부로 구성돼 미술관 전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활용하는 입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야 철기 기술과 문화 정신을 현대 예술로 확장하는 문화적 플랫폼이자 시민 모두를 포용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예술 진흥은 물론 국제적 소통을 지향하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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