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인구 거점도시 도약' 3.3조 투입... 5년 계획 추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인구 거점도시 도약' 3.3조 투입... 5년 계획 추진

정주 넘어 생활인구로 범위 확장
출생아 15.7% 증가 등 반등세

  • 승인 2026-03-30 12:16
  • 수정 2026-03-30 17: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인구 감소의 위기를 도시 성장의 기회로 전환해 전 세대가 함께 행복을 누리는 비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난다.

부산시는 2030년까지 총 3조 3416억 원을 투입하는 '제2차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단순한 인구 관리를 넘어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 3대 전략 중심의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

시는 '세대와 미래를 잇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정하고 3대 전략 아래 107개 세부 사업을 전개한다.

결혼부터 노후까지 삶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대폭 낮추고, 청년들에게는 일자리와 주거가 결합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고령층 역시 경제 활동과 사회 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모든 세대가 도시 성장의 주체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든다.

◆ 생활인구 확대와 초광역 혁신성장 추진

해양과 문화 등 부산만의 고유 자산을 활용해 정주 인구뿐 아니라 실제 활동하는 생활 인구 유입을 극대화한다.

워케이션 클러스터 조성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발굴 등 부산형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창조할 방침이다.

또한 동남권 주변 지역과 연계해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고, 전력반도체와 미래 차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해 지역에서 성장한 인재가 다시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 가시화되는 정책 성과와 미래 비전

최근 부산의 인구 지표는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인다. 1월 출생아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7% 늘었으며, 2월에는 순유입으로 전환돼 정책 성과의 초기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가속화해 부산을 다시 찾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인구 흐름의 변화는 정책적 대응과 도시 여건 개선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인구정책을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확장해 부산을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