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하늘 수놓은 K-헬기,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 ‘성료’

  • 충청
  • 논산시

논산 하늘 수놓은 K-헬기,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 ‘성료’

아파치·수리온 등 6종 전력 과시… MUM-T 유무인 복합체계 ‘눈길’
소음 불편 참아준 주민 540명 헬기 탑승…‘상생의 화답’ 큰 울림

  • 승인 2026-03-31 09:54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육군항공학교는 논산시와 협력하여 ‘2026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를 개최하고 아파치와 수리온 등 핵심 헬기 전력과 국내외 방산 기업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대중에 공개했습니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세미나에서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미래 항공 전력의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대한민국 육군항공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했습니다. 또한 논산 딸기축제와 연계한 헬기 탑승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군의 강력한 국방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헬기탑승체험
‘2026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 이하 코렉스)’가 논산딸기축제 기간인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논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은 헬기 탑승 체험을 마친 가족들이 기쁜 표정을 지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육군항공의 미래 비전과 첨단 항공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한국 회전익기 전시회(KoREx, 이하 코렉스)’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논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육군항공학교가 주관하고 논산시가 후원했으며, 우리 군 헬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미래 항공 전력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논산 딸기축제’와 연계 개최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국방의 현주소를 직접 체감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했다.

회전익기전시회 관련 (1)
회전익기전시회 장면.(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전시회장에는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 아파치(AH-64E)를 비롯해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 최근 실전 배치를 앞둔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 등 우리 군의 핵심 전력 6종이 위용을 뽐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14개 유수 방산 기업이 참여해 AI 다목적 무인기와 정찰형 무인기 등 50여 종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단순 관람을 넘어 전문가들의 설명과 운용 시범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했다.

회전익기전시회 관련 (2)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국내외 14개 유수 방산 기업이 참여한 회전익기전시회에서 육군항공학교와 논산시 관계자 등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육군항공학교 제공)
행사 2일 차에 열린 ‘미래 육군항공 전력발전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美 육군항공 변화와 한국군 MUM-T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헬기와 드론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미래형 전투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는 육군항공이 나아갈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단연 ‘헬기 탑승 체험’이었다. 항공학교 측은 비행 소음 등 불편함을 감내하며 군을 지지해 준 논산 시민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주민 540여 명을 우선 초청했다. 수리온과 블랙호크에 몸을 싣고 논산 상공을 누빈 시민들은 “우리 국방력이 자랑스럽고 든든하다”며 입을 모았다.

이보령 항공학교장(대령)은 “이번 전시회는 미래 육군항공의 도전 과제를 공유하는 소중한 장이었다”며 “항공 전력 발전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이자, 지역 사회와 늘 함께하는 든든한 이웃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5.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