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웹툰학과, 지역사회 공헌...시민작가 26인 아트북 출간

  • 전국
  • 부산/영남

영산대 웹툰학과, 지역사회 공헌...시민작가 26인 아트북 출간

6주간 와이즈툰 아카데미 성과물
호밀밭 출판사와 산학연계 협업
1인 1서 정신 실천하는 프로젝트

  • 승인 2026-03-31 10:0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나 이야기 2' 책 앞 표지.
영산대 웹툰학과와 와이즈툰 아카데미가 협업해 지역 청년과 시민작가의 진솔한 삶을 담아낸 아트북 '나 이야기 2'의 앞 표지.(사진=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 웹툰학구가 지역 청년과 시민들의 진솔한 삶을 만화와 글로 엮어낸 아트북을 출간하며 지역사회 공헌형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영산대 웹툰학과는 부산 RISE사업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된 작품집 '나 이야기 2'를 호밀밭 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도서는 1월부터 2월까지 방학 기간 중 진행된 '와이즈툰 아카데미'의 결과물로,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일반 시민까지 참여한 오픈 강좌를 통해 제작돼 큰 호응을 얻었다.

◆ 26명의 시민작가, 각자의 서사를 만화로 기록



이번 작품집에는 강백지, 김민서 등 총 26명의 시민작가가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을 상징하는 사물이나 공간을 소재로 '1컷의 그림과 1쪽의 글'이라는 형식을 빌려 고유한 서사를 풀어냈다.

프로젝트를 위해 웹툰학과 이보혜, 최승춘, 최인수 교수가 기획과 교육을 전담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역 대표 출판사인 '호밀밭'은 디자인과 편집을 맡아 로컬 콘텐츠의 전문성을 구현해냈다.

이는 기획부터 교육, 제작, 출판으로 이어지는 영산대 웹툰학과만의 독자적인 산학연계 시스템이 가동된 결과다.

모든 시민이 자신의 책을 가져보자는 '1인 1서' 정신을 실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건강한 웹툰 생태계 조성하는 로컬 콘텐츠

영산대 웹툰학과는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협업한 '세대이음 메모리얼 스토리'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젝트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아트북 출간 역시 지역 콘텐츠의 자생력을 높이고 예비 작가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는 실무 중심 교육의 연장선이다.

최인수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는 "자기만의 호흡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시민작가들의 활동은 건강한 웹툰 생태계를 만드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이야기의 원천인 '나'를 탐구하고자 하는 예비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분양시장 미분양 행보 속 도안신도시는 다를까
  2.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3. 무너진 발화지점·내부 CCTV 없어… 안전공업 원인규명 장기화 우려
  4. 여야 6·3 지방선거 대전 5개 구청장 대진표 확정
  5. [전문인칼럼] 문평동 화재 참사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안전공업 참사 이후에도 잇단 불길…대전·충남 하루 새 화재 11건
  2. 사기 벌금형 교사 '견책' 징계가 끝? 대전교육청 고무줄 징계 논란
  3.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 성광진 후보 승리 "책임지는 교육감 될 것"
  4. "소방훈련은 서류상 형식적으로" 대전경찰 안전공업 늦은 대피 원인 '정조준'
  5. 네거티브 난무 공천 후폭풍도…지방선거 충청 경선 과열

헤드라인 뉴스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평소보다 일찍 나왔는데도, 도저히 움직일 생각을 안 하네요. 도로에 30분 넘게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네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긴급 보수 보강 공사로 도로가 통제되자 교통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원촌육교 옹벽에서 일부 지반침하와 배부름 현상이 발견되자 행정당국이 긴급 보수에 나선 것. 행정당국은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구간 일부 차로를 한 달가량 전면 통제하고 긴급 보수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대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해당 구간은 물론 인근 간선 도로까지..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대전 안전공업 화재 유가족들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근로자 14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 당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피해 유가족이 30일 사고 후 처음으로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전 안전공업 희생자 유가족들은 이날 건양대병원 장례식장에서 화재 사망자 중 가장 마지막에 장례를 치르는 고 오상열 씨의 발인식에 참석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위로할 시간을 갖기 위해 고 오상열 씨 유족은 28일 빈소를 마련해 이날 발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과 소방 등의 화재현장 합동감식에 동행한 유가족 대표가 입장을 밝히고 기자들과 질..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강물아, 흘러라' 4대강 재자연화 합의에 700일 천막 농성 종료

"금강아 흘러라! 강물아 흘러라!" 2024년 4월 29일부터 세종보 상류 금강변에서 전국 각지의 활동가와 시민 등 2만여 명이 이끌어온 천막 농성이 단체 구호와 함께 700일 만에 막을 내렸다. 현 정부가 시민사회와 합의안을 도출,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의지를 내보이면서다. '보철거를위한금강낙동강영산강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30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세종보 천막 농성장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최근 기후부는 시민사회와 도출한 4대강 재자연화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연내 보 처리 방안 용역 추진과 국가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로수 가지치기 가로수 가지치기

  •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안전공업 화재 참사 희생자 마지막 발인

  •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이틀째 전석매진

  •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 프로야구 개막…한화이글스 18년 만에 홈 개막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