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대표 향토축제 ‘장승문화축제’ 4월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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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대표 향토축제 ‘장승문화축제’ 4월 11일 개막

장승 브랜드관 도입, 체험·공연 확대 속 안전관리 총력

  • 승인 2026-03-31 11:05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장승축제
제27회 청양칠갑산 장승문화축제 포스터(청양군 제공)
청양군 대표 향토 축제인 '제27회 청양 칠갑산 장승문화축제'가 4월 11~12일 칠갑산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칠갑산장승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천년의 숨결 위에 열린 장승의 길'을 주제로 전통과 체험, 공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는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승 브랜드관'을 새롭게 도입했다. 5m 규모 대형 부스로 조성되는 브랜드관에서는 장승의 역사와 수호·경계의 의미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고, 방문객이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참여형 공간도 운영한다.

대형 장승 고리던지기를 새롭게 도입하고, 장승플레이, 장승 스탬프 투어, 전통 복식 체험 등 12종의 체험 프로그램과 3종의 전통놀이를 축제장 전역에 배치해 참여도를 높였다.

공연 구성은 기존 초청 가수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예술인과 청년 예술인의 참여를 확대했다. 개막 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청명'의 난타 공연이 진행하며, 칠갑색소폰앙상블, 엄지밴드, 다듬이난타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공연이 이어진다.

군은 혼잡 구간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관람 동선을 재정비해 밀집도를 낮추는 한편, 먹거리 부스 10동과 푸드트럭 7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쉼터 공간을 확대 조성해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군은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30일 관계기관 전문가와 축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전기·수도·교통 통제 체계와 소방·응급 대응 등 분야별 계획을 점검했다. 2025년 합동 점검에서 발견한 현장 조치 사항도 이번 실행 계획에 반영했다. 행사 하루 전인 4월 10일에는 경찰, 소방, 전기 등 관계기관과 합동 현장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장승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계와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모든 세대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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