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글로벌 허브 경제 견인...산단 유치업종 구조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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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글로벌 허브 경제 견인...산단 유치업종 구조개편

46년 만의 전국 최초 구조 개편
네거티브 방식 도입 및 업종 확대
5년 주기 산업 환경 재검토 시행

  • 승인 2026-03-31 19: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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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부산시 주도 산단 유치업종 구조개편' 안내문으로, 낡은 규제를 풀고 신산업을 유치하는 내용이 담겨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산업단지 조성 46년 만에 전국 최초로 유치 업종 체계를 전면 재설계해 기업들의 투자 걸림돌을 제거하고 신산업 성장을 가속한다.

시는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가산단을 제외한 시내 모든 산업단지의 유치 업종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제조업 중심의 제한된 업종만 허용하던 기존 '포지티브' 방식에서 탈피해, 일부 제한 업종 외에는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 46년 만의 대수술... 2027년까지 단계별·권역별 확대

시는 우선 15만㎡ 미만 소규모 산단 9곳을 대상으로 비제조업 37개 업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면 개방한다.

이어 2027년까지 명지·녹산 국가산단을 제외한 28개 준공 산단으로 범위를 넓힌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배후권은 항공정비(MRO), 동부산권은 전력반도체 등 권역별 특화 산업을 배치해 균형 발전을 도모한다.

◆ 5년 주기 재검토 도입... 미래 신산업 융복합 수요 반영

급변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산단 기능과 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정부 12대 첨단 전략산업과 부산 5대 미래 신산업 관련 업종을 우선 확대해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단을 단순 생산 중심에서 연구개발(R&D)과 데이터가 융합된 지식 기반 생태계로 확장한다.

◆ 박 시장 "기업 부담 줄여 인재 모이는 생태계 조성할 것"

시는 이번 개편이 기업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투자 유연성을 높여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구조 개편은 기업 활동의 제약을 완화하고 투자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 조치"라며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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