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원 환율 쇼크…박형준 시장 "부산특별법, 국가 생존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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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8원 환율 쇼크…박형준 시장 "부산특별법, 국가 생존전략"

페이스북 통해 고환율 대응 의지 표명
부산발전특별법 등 생존 전략 처리 촉구
산단 개편 등 실적 기반 혁신 강조

  • 승인 2026-03-31 2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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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이 31일 페이스북을 통해 17년 만의 고환율 위기 속 부산발전특별법의 조속한 법사위 상정과 처리를 국회에 호소하고 있다.(사진=박형준 페이스북 캡처)
박형준 부산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17년 만의 고환율과 중동발 공급망 쇼크로 국가 경제가 위기에 직면했다며, 이를 타개할 부산발전특별법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시장은 3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28원까지 치솟는 비상 상황을 언급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망 리스크가 겹친 '트윈쇼크'가 민생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투자를 확정하는 4월이 한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운명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페이스북서 국회 성토... 박 시장 "정치 셈법이 경제 발목"

박 시장은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주 상임위를 통과한 부산발전특별법이 30일 법사위 안건에서조차 제외된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했다.

그는 "지금은 논쟁이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라며, 여야가 지역을 볼모로 잡지 말고 국가 경제의 관점에서 전향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이슈를 넘어 고위험 시대 대한민국 전체의 버팀목을 세우는 과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 산단 개편·투자 유치 성과... "부산이 경제 방파제 돼야"

시는 위기 돌파를 위해 30일 서부산권 2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 31일에는 46년 만에 산단 유치 업종 체계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면 개편하는 등 선제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박 시장은 이러한 혁신 성과들이 특별법과 시너지를 내야 글로벌 자본을 붙잡을 수 있다며, 이번 회기 내 관련 법안의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 박 시장 "시민 위해 모든 것 쏟을 것... 지역 살아야 나라 산다"

박 시장은 고환율과 안보 불확실성이라는 3중고 속에서 부산이 대한민국의 버틸 힘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대전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국회 회기 내에 경제 생존을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라고 재차 당부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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