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시장 대변인 성토…"전재수, 부산을 선거용 소품 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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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대변인 성토…"전재수, 부산을 선거용 소품 쓰나"

페이스북 통해 사직구장 공약 번복 비판
부산발전특별법 성과 가로채기 질타
선거용 공약 대신 정치적 책임감 촉구

  • 승인 2026-03-31 20: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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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 대변인 서지연 시의원이 31일 페이스북에 논평을 게시해 전재수 의원의 사직야구장 공약 번복과 부산발전특별법 성과 포장을 강력히 성토하고 있다.(사진=서지연 페이스북 캡처)
박형준 시장 대변인 서지연 시의원이 31일 페이스북 논평을 통해 사직야구장 재건축 약속을 뒤집고 부산발전특별법 성과를 가로채려는 전재수 의원의 행보를 '선거용 소품 정치'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 사직구장 성과 가로채더니 이제는 무시... "정치적 셈법 버려야"

서 의원은 이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논평에서 사직야구장 재건축은 시민과 시가 오랜 시간 준비해 온 상징적 프로젝트임을 강조하며, 이를 선거 전략에 따라 수시로 재배치하는 전 의원의 태도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도시의 기억과 상징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용돼선 안 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해 국비 확보 당시 전 의원이 자신의 성과로 포장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시장 출마 선언 시점에 사직을 생활체육시설로 격하시키고 북항 돔구장을 내세운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 부산발전특별법 '숟가락 얹기' 질타... "2년 방치 후 성과 포장"

특별법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서 의원은 2년 가까이 상임위 문턱에서 법안이 멈춰 있을 때는 방관하던 전 의원이 지방선거가 다가오자 책임자를 자처하며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포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민주당의 숙려기간 요구로 법사위 상정이 막힌 상황에서도 안이한 태도로 면피에만 급급하다고 질타하며, 필요할 때만 공으로 가져가고 선거 앞에서는 상징성을 훼손하는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일관성 있는 정치 촉구...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 지키는 자리"

마지막으로 서 의원은 부산 시민이 원하는 것은 화려한 조감도가 아니라 약속을 끝까지 책임지는 일관성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의 자리가 기회마다 숟가락만 바꾸는 자리가 아님을 분명히 하며, 전 의원이 부산의 미래를 깊이 고민하고 스스로를 성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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