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식품부장관' 기본소득 현장 속으로… 체감 지수는

  • 정치/행정
  • 세종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기본소득 현장 속으로… 체감 지수는

송 장관, 1일 기본소득 적용 지역인 옥천군 안남면 방문
기본소득 사용 현황과 지역 상권의 변화 사례 점검 나서
지역 공동체 협업 사례인 카페서 간담회… 창업 마트 눈길
보리밥집과 유정란 판매업소도 등장… 향후 보완점 개선

  • 승인 2026-04-02 07:25
  • 수정 2026-04-02 08:20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충북 옥천군을 방문해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이후 지역 상권의 변화를 점검하고, 주민들이 서비스 공급 주체로 참여하는 공동체 활성화 사례를 확인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기본소득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사용처 제한 완화를 건의했고, 송 장관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공동체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주민이 지역을 지키는 핵심 주체로 역할 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고, 사용처 확대 등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사진6
송미령 장관이 지역공동체의 협업 사례인 카페 '아는공간 덕분'에서 지역 공동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1일 기본소득 적용 지역을 찾아 현장의 변화를 몸소 체감했다.

이날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위치한 협동조합 운영 판매장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 현황과 최근 지역 상권의 변화 사례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하는 옥천아는사람협동조합, 안남배바우공동체 영농조합법인, 옥천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등이 참석했다. 이어 인근 가맹점을 방문해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다.

송 장관은 2월분 기본소득을 처음 지급한 뒤 한 달 정도 지난 시점에서 변화 흐름을 파악하고, 앞으로 주민들의 정책 성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가로 모색했다.

간담회 장소 자체가 지역공동체의 협업 사례인 카페 '아는공간 덕분'인 관계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역 내 3개 사회연대경제조직은 이 공간에서 협업하면서, 기존의 빵·커피에다 기본소득과 연계한 생필품과 잡곡 등의 지역 농산물까지 판매하고 있다.

기본소득 제도 도입 계기로 동네에 문을 연 마트도 주민 생활 편익을 높였다. 자신의 주택 1층에 창업한 사례로, 주민들은 그동안 읍지역까지 원거리 생필품 구매에 불편을 겪었으나 이제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 장관과 농림부 관계자들은 주민이 단순 수요자를 넘어 지역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직접 공급하는 주체로 변해가고 있는 단면으로 해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기본소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며 지역상권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는 의견과 함께 사용 불편 해소를 위한 사용처 제한 완화를 건의했다.

송 장관은 기본소득을 계기로 새롭게 영업을 시작한 보리밥집과 유정란 판매업소도 돌아보며 면 지역 활성화에 나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인한 현장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체감했다. 시범사업의 성공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을 비롯한 지역공동체의 적극적인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이 단순한 지원대상이 아니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농어촌 지역을 유지하고 지키는 핵심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라며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으로 사용처 부족 문제도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사진3
지역 주민이 기쁜 마음으로 체감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4
송 장관이 지역 공동체 카페에서 상품을 들어 보이며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5
간담회 현장에 모인 주민 공동체 관계자들과 송미령 장관 및 농식품부 관계자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 “이런 정체는 처음"… 원촌육교 공사에 출근길 마비
  2. [춘하추동]'대전'을 근대의 틀에 가두지 마라
  3. 올해 수능 11월 19일 시행… 평가원 "적정 난이도 확보"
  4. 4월에도 대전 시민 생활불안 더 커진다… 고공행진 기름값에 이은 교통불편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AI 시대는 충남대의 기회…지역 발전 선도 대학으로 거듭날 것"
  1. [중도시평] AI가 논문을 쓰는 시대, 연구자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2. 4월 2일부터 '약물운전' 단속·처벌 강화
  3. 예비후보들 얼굴 알리기 ‘분주’
  4. 화재 안전공업 오일미스트와 금속분진 발생 작업환경측정서 확인
  5. [내방] 조진형 대전 동부교육장·조성만 서부교육장

헤드라인 뉴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3칸 굴절차량 타보니…"버스와 트램 사이 그 어디쯤"

"트램이야? 버스야?" 신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3칸 굴절 차량이 대전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1일 서구 도안동 호수공원 일원에서는 전국 최초 도입을 앞둔 3칸 굴절차량의 본격 운행에 앞서 차량 안전성과 도로 적합성을 점검하는 시범운행이 진행됐다. 모습을 드러낸 3칸 굴절차량은 일반 버스를 3칸 연결한 형태로 길이가 30m 정도다. 차량을 얼핏 보면 겉모습이 '트램'과 구분하기 어려웠다. 운전석은 맨 앞과 뒤 두 곳에 있어 종점이나 시작점에서 차를 돌리기 위한 공간이 필요없었다. 실내는 통창으로 개방감이 돋보였으며, 내부는 통로를..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전쟁 추경에 지자체 부담 눈덩이…국비 비율 조정 목소리도

정부가 중동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시 등 전국 지자체들이 상당한 지방비 부담을 떠 안게 됐다. 고유가 피해 지원 등을 위한 '3대 패키지' 사업에 국비와 지방비를 매칭해 부담하는 구조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재정난이 심각한 지자체가 적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중동 리스크로 재정난을 부채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총 26조 2000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결했다. 중동발 고유가로 인한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에 대응하..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서 조리 인재 새 무대 열린다...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

대전에서 대한민국 조리 인재들의 새로운 무대가 열린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는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 요리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유럽 조리 네트워크인 유럽토크(Euro-Toques)의 공식 승인과 월드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orld Master Chefs Society)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 국제 기준을 통과한 대회 이력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대회는 유럽 기준의 심사 시스템과 글로벌 마스터셰프 심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버스와 트램의 장점 살린 3칸 굴절차량 도심 주행

  •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오직 동네 슈퍼에서만…990원 착한소주 등장

  •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대덕구청 재난상황실 도로상황 예의주시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