쌘뽈여중, “손목 위에 핀 평화의 약속”...생명·평화 캠페인 전개

  • 충청
  • 논산시

쌘뽈여중, “손목 위에 핀 평화의 약속”...생명·평화 캠페인 전개

실팔찌 나눔 통해 기후 위기 및 전쟁 피해 이웃 향한 연대 마음 다져
‘한 달간의 약속’...일상 속 생명 존중과 공동체 의식 함양 기대

  • 승인 2026-04-08 09:57
  • 수정 2026-04-08 10:5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쌘뽈여자중학교-1
쌘뽈여자중학교가 6일, 교내 행복공간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평화 캠페인’을 실시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와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사진=쌘뽈여자중학교 제공)
쌘뽈여자중학교(교장 김혜련)가 6일, 교내 행복공간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생명·평화 캠페인’을 실시하며 생명 존중의 가치와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거진 전쟁의 비극과 급격한 기후 변화 속에서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의 핵심은 ‘생명·평화 실팔찌’ 나눔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생명 보호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실팔찌를 서로 나누며, 이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기억의 끈’으로 삼기로 약속했다.

학생들은 전달받은 실팔찌를 향후 한 달 동안 착용하게 된다. 이는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손목 위의 실팔찌를 볼 때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이들과 기후 위기로 생존을 위협받는 이웃들을 기억하며 평화를 위한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쌘뽈여자중학교-2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생명·평화 실팔찌’ 나눔 활동이었다. 학생들은 생명 보호와 세계 평화를 상징하는 실팔찌를 서로 나누며, 이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기억의 끈’으로 삼기로 약속했다.(사진=쌘뽈여자중학교 제공)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팔찌를 묶으며 당연하게 여겼던 일상의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달았다”며, “한 달 동안 이 팔찌를 차고 다니며 지구 반대편의 친구들과 위기에 처한 생명을 위해 마음을 다해 기도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감수성을 기르고, 생명 존중의 마음을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쌘뽈여자중학교 김혜련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세상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작은 실천이 평화를 만드는 시작임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명 존중 교육과 평화 실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쌘뽈여자중학교는 평소에도 ‘행복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학생 자치 활동을 통해 인성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2.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3. 아산시, 온양 원도심 도시 재생 추진
  4.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5.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1. 방산 집적화 중인 충청권… 중수청 방위사업 전문조직은 수원에
  2. 충청권서 5년새 요양병원 21개 문닫아…"노인환자 진료공백 없도록 관리를"
  3. 공소청으로 바뀌는 대전검찰청… 출범 40여일 앞두고 정원·조직 여전히 ‘안갯속’
  4. [시간속의 대전]1. 대전시민회관 그리고 '우뢰매'의 기억
  5. 고도화되는 드론 위협… 육군 32사단, 국가중요시설 방어훈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소방차 길 터주기는 의무입니다’

  •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더위야 가라’…도심 속 숲길 걸으며 休

  •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방독면 착용은 이렇게’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