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7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최종 선정 '쾌거'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2027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최종 선정 '쾌거'

대산산단 중심 수소 상용차 인프라 구축, 에너지·교통·산업 전환 신호탄

  • 승인 2026-04-11 06:5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의 ‘2027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대산 산업단지 일대에 대형 상용차용 고용량 수소충전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이번 사업은 약 63억 원을 투입해 기존 석유화학 중심의 산업 구조를 수소경제로 전환하고 친환경 물류 체계를 확립하여 도시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서산시는 이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실증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교통도시로 도약할 방침입니다.

clip20260411065046
서산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7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친환경 미래 교통도시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7년도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친환경 미래 교통도시로의 전환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개별 수소충전소 설치 수준을 넘어, 충전·저장·운영·관리 기능이 집약된 '복합형 수소교통 거점'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대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대형버스와 화물차 등 상용차까지 대응 가능한 고용량 수소충전 시스템이 도입되며, 산업단지 물류 흐름 전반에 친환경 전환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63억 원 규모로, 국비 중심 재원 구조를 통해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에 따라 단기간 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과 운영 체계 확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도시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서산시는 석유화학 중심 산업 구조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으나, 수소경제라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을 접목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는 탄소중립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선택이자, 국가 에너지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대산 산업단지는 국내 대표 석유화학 클러스터로, 대규모 에너지 수요와 물류 이동이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수소 기반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산업단지 내 친환경 물류 체계 전환은 물론, 인근 지역으로의 확산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수소버스 도입 확대, 수소 화물차 전환 등과 연계될 경우 지역 교통 체계 전반의 구조 변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한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단순한 충전 기능을 넘어, 운영 데이터 축적과 기술 고도화를 통한 '수소 모빌리티 실증 거점'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관련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R&D) 기반 확충 등 산업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서산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수소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추가 공모사업 대응, 관련 인프라 확충, 민간 투자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단순한 사업 유치를 넘어 서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친환경 에너지와 교통 혁신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앞으로도 산업·환경·교통이 융합된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에너지 전환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토·설사 초등학교 전교생 역학조사… 학생 7명 입원 치료 중
  2. [춘하추동]사회적인식과 다문화 수용성(acceptance)
  3. 사회복지 현장 맞춤 인재 양성 위해 기업과 의기투합
  4. LG대전어린이집, 바자회 수익금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
  5. 대학 '앵커' 사업 대전시·수행 대학 첫 성적표 받는다
  1. 월평정수장 주변 용출수 수돗물 영향 확인… 4곳 모두 소독부산물 나왔다
  2. AI 활용부터 학생 참여형 수업까지…대전 초등교실 변화
  3. [선거현장, 한 컷!] 선거인명부 작성
  4. 학비노조 투쟁 예고에 대전 학교 급식 현장 긴장
  5. [문화 톡] 김경희 작가의 개인전 '함께 빚어낸 결실, 두려움 없는 시작'

헤드라인 뉴스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월평정수장 용출수’ 소독부산물 검출돼 긴급 안전점검

대전시상수도사업본부는 월평정수장 후문 주변의 용출수에서 소독부산물이 검출되면서 원인조사와 수도시설물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수장 내 고도정수처리시설 성능개량공사 과정에서 소량의 정수된 물이 유출돼 지하수와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함께 염두에 두고 있다. 대전상수도본부는 관련 보도 이후 시설·정수팀 직원과 공사감리업체, 본부 기술진이 참여해 배수지의 구조물 연결부에 대한 누수 탐사를 실시했다. 배수지는 정수를 마치고 각 가정에 공급하기 전에 저장하는 대규모 물 보관 시설이다. 이와 함께 응집침전지와 여과지 등 주요 정수시설과 고도정수처리..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지선 D-20] 충청 지방권력 잡아라…6·3 지방선거 후보 등록 돌입

6·3 지방선거 후보등록 기간이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충청권 지방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20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정국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의 대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지방정부까지 원팀으로 만들어 국정 동력을 확보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집권 여당의 일당 독주만은 막아야 한다는 제1야당 국민의힘의 혈전이 불 보듯 뻔한 것이다. 동시에 충청권에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과 대전 충남 혁신도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등 각종 현안을 관철할 능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하는 과제가 주어..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 지적장애인 학대 부실 수사"… 경찰 1년만에 재수사 착수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세종북부경찰서의 무혐의 처분에 대한 시민사회의 비판이 커지자, 비로소 수사과정의 문제점을 시인한 셈이다. 세종경찰청은 피해자 진술 조력인 참여 등 원칙적 절차 이행을 통해 철저한 원점 재수사를 예고했다. 13일 본보 취재 결과 세종경찰청 강력마약수사대는 지난 5월 6일부터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 학대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학대 사건의 전말은 세종시 지적장애인거주시설 '해뜨는집'에 입소한 40대 지적장애의 몸에 멍이 발견되면서 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록하는 허태정, 이장우, 강희린

  •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제9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후보등록 준비 ‘분주’

  •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특성화고 일자리 매칭데이

  •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 부처님 오신 날 앞 ‘형형색색 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