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 중왕리, 230가구 도시락 꾸러미 나눔, 감태철 수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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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면 중왕리, 230가구 도시락 꾸러미 나눔, 감태철 수고에 감사

성과보고회 연계 어민 격려, 시니어 워킹홀리데이로 일손·공동체 회복 '두 마리 토끼'

  • 승인 2026-04-14 07:37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감태 수확을 마친 어민들에게 도시락 꾸러미를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하고 공동체의 따뜻함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니어 어촌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참여자들에게 귀어 가능성을 제시하며 어촌 공동체 회복과 경제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센터는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지원 사업과 어촌 한 달 살아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지속 가능한 어촌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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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4월 10일 감태 생산에 힘써온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락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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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4월 10일 감태 생산에 힘써온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락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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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4월 10일 감태 생산에 힘써온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락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면 중왕리에서 감태철을 마무리하며 어민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따뜻한 나눔 행사가 열렸다.

서산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4월 10일 감태 생산에 힘써온 어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도시락 꾸러미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 지곡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앵커조직인 한국조직문화연구소가 성과보고회와 연계해 마련했다.

이날 준비된 도시락 꾸러미는 꼬마김밥, 영양찰떡, 컵라면, 바나나, 건강음료 등으로 구성됐으며, 중왕리 230여 가구에 전달됐다. 감태 수확철 동안 고된 작업을 이어온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응원의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감태철이 끝나면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기 마련인데, 이렇게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마을이 서로를 돌보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된 '시니어 어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도 주목을 받았다.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가 주최하고 서산시니어클럽이 협력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시니어들이 참여해 약 3주간 감태 채취와 선별 작업 등 어업 현장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일손을 보탰다.

특히 4월 10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참여자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어촌 체험의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배 왕산어촌계장은 "감태 작업 시기마다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며 "어촌을 이해하고 함께해 준 것 자체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참여자들도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귀어를 보다 현실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어촌에서의 경제활동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도시락 나눔과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이 단순한 기반시설 개선을 넘어 사람과 공동체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조직문화연구소 최건 대표는 "이번 도시락 나눔은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자, 겨울 내내 감태 작업에 힘써주신 어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사업을 통해 어촌 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애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장은 "어촌신활력사업은 결국 사람을 살리는 사업"이라며 "일손 지원과 정서적 나눔이 함께 이뤄진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어촌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왕리 어촌신활력센터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감태 등 지역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생산·일자리·체험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어촌 정착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부터는 '어촌 한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의 어촌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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